요즘 전우방송을 보면 초심의 목표 지향점은 보리 동냥 보내고 공통분모도 슬거머니 사라진채 오직 유투브 돈 벌이에 우리 전우들을 이용하는 듯 해서 씁쓸하다

초창기에는 고급장교 출신이고 지성과 이성을 갖춘 기둥이나 대들보의 재목이라 믿었다 전우들의 억눌린 하소연을 귀담아 듣고 우리의 4대 지주 해결을 위해 보훈처와 중앙회의 무능력을 질타하며 뜻을 모았다

따라서 전우들도 한 마음으로 협력하여 subscribers follower가 무려 1만명, 2만명에 가까워 졌다 이제 배 불렀는지 참전자를 토사구평 시키고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더니 이용 도구로 삼아 엉뚱한 곳으로 유도한다 각종 수당이니 훈장들 특혜의 단꿀만 드신 고급 장교 출신 참전자 유투브 들이 사병 들에게 윤리적인 부채는 망각한 채 저잣거리 야바위 수준으로 사병들 주머니 털이로 둔갑 할려는지 야속하기만 하다

집도끼 되는 순간부터 돈 바치고 8순 노구들 끌려 다니며 몸축나는 걸 뻔히 아실 텐데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져 갑갑증에 목이 마른 순박한 참전자 들을 더러운 정치 시궁창으로 몰이하고 있다 이러면 조회 수가 늘어나는지 몰라도 섶을 지고 불로 뛰어드는 헛발질이다

중앙회도 도찐개찐으로 가소롭다 열매를 보면 나무를 안다 부패 냄새만 풍긴다 농부는 땅을 탓하지 않는다 결과는 허당이다 우리의 목표에 대하여 고함 한번 못 지르고 주어진 달콤한 예산으로 등 따시고 배 부르니 여기도 초심과 우리의 공동 목표는 일찍이 엿 바꾸어 먹은것 같아 분통만 부글부글 끓는다 피는 물 보다 진하고 돈은 피 보다 진하다는 데 이번 4만원 수당 인상의 절망은 우리에겐 심장에 밖힌유리 파편처럼 따갑게 느낀다

최낙복 전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