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훈병원 전경 0 31일부터 시범진료를 시작하는 인천보훈병원 전경. / 제공 = 국가보훈처

국가보훈처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동에 위치한 인천보훈병원이 31일부터 시범진료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경기서부지역 25만 보훈대상자들에 대한 의료지원을 위한 인천보훈병원은 지하 1층, 지상 7층, 130병상 규모로 지어졌다.

고해상도 MRI 및 CT 등 첨단 의료시설을 갖추고 있다.

올 하반기 정식 개원하면 소화기·순환기·내분비·호흡기 내과를 포함해 총 15개 진료과가 운영될 예정이다.

보훈처는 정식 개원에 앞서 진료여건 등 대한 사전 점검을 위해 소화기내과, 비뇨의학과, 신경과, 가정의학과, 외과, 재활의학과, 치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총 8개의 진료과의 시범진료를 시작하기로 했다.

인천보훈병원 김영찬 원장은 “인천보훈병원의 시범진료 시작으로 인천·경기지역 국가유공자들의 불편함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중앙보훈병원과의 진료 연계 등 협력을 통해 중증질환자에게도 의료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는 등 인천·경기 지역 국가유공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