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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군인의 노래 (추가글)
1977년 김민기의 앨범에 수록 된 곡입니다. 당시 유신정권하에서 지금의 잣대로 보면 말도 되지 않는 이유를 붙여 금지했던 노래가 많았던 시절이었읍니다. 이 노래 또한 군기해이와 사기저하라는 이유로 금지되었던 곡인데.. .. 매새벽 으스럼한 새벽달아래 칼빙총을 메고 초소에서 북쪽으로 보초를 서면서 저음으로 담백하게 부르는 김민기의 오래를 듣고 있으면.. 차분해지면서 한편 착잡한 마음이 들기도 할 것같읍니다. 여기에 유신정권에서 굳이 금지사유를 붙인다면, 도망다니던 운동권의 주사파 학생들을 강제(?) 징집 입대시키는 것을 "늙은 군인" 들의 "푸른 옷에 실려 간 꽃다운 청춘" 이라 표현했다 해석하였을지도 모르겠고, "좋은 옷 입고프냐 맛난 것 먹고프냐 아서라 말아라 군인의 아들이다." 라는 가사를 당시 직업 군인들의 생활형편을 빗대어하는 말로 해석하여 군기해이와 사기저하 라고 했을지도 모르겠읍니다. 또, ",,,,,,, 금강산 구경가세" "꽃피어 만발하고 활짝 개인 그 날을 기다리고 가다리다 이 내 청춘 다 갔네" 라는 가사를 운동권에서 말하는 민주화를 다 이루지 못하고 군대에 온 것을 표현했다고 해석 한 것같습니다. 그런데, 양희은이 부르는 노래나 모 케이블방송 '영희은의 불후의 명작' 코너서 1위를 했던 홍경민이 부르는 노래는 그 감흥이 김민기의 노래와 확실히 달랐읍니다. 애절하지만 힘있는 외침이 있고,.. 추신: 가족이 모두 잠든 밤중에 이 노래를 들으며 느낀 저의 개인적인 느낌을 얘기한 것일 뿐인데 혹시 저의 이 글에 왈가왈부 하실까 우려됩니다. 부디 순전히 저의 개인적인 기분으로만 생각해 주시면 좋겠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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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를휘날리며
2018-06-0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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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군인의 노래는 박정희유신시절 금지곡 이었다고 합니다. 가사 구구절절 좋은 가사인데 금지된 사유를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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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구암
2018-06-0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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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부사관으로 그때에는 선임하사로 불리던 장기하사로 30년 장기북무후 전역 할 당시 강원도 원통에서 함께 근무한 서울대출신으로 음악에 열정을 가진 졸병 김민기에게 부탁하여 1976년 만들었던 노래. 1979년 양희은의 앨범에 수록되었으나 당시 국방장관이 문공부 장관에게 전화해서 판금을 요청했고, 국방부도 전군에 전통을 보내 ‘늙은 군인의 노래’를 부르지 못하도록 했다는데요... 그 이유는 ‘군기해이’와 ‘사기저하’였다고 하네요. 게다가 '늙은 군인'은 당시 군에 강제징집 당했다가 전역해서 돌아온 학생운동 간부들을 상징하는 단어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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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휘날리며
2018-06-0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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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태어난 이 강산에 군인이 되어 꽃 피고 눈 내리기 어언 삼십년 무엇을 하였느냐 무엇을 바라느냐 나 죽어 이 흙 속에 묻히면 그만이지 아 다시 못 올 흘러간 내 청춘 푸른 옷에 실려간 꽃다운 이 내 청춘 아들아 내 딸들아 서러워마라 너희들은 자랑스런 군인의 아들이다 좋은 옷 입고프냐 맛난 것 먹고프냐 아서라 말아라 군인 아들 너로다 아 다시 못 올 흘러간 내 청춘 푸른 옷에 실려간 꽃다운 이 내 청춘 내 평생 소원이 무엇이더냐 우리 손주 손목 잡고 금강산 구경일세 꽃 피어 만발하고 활짝 개인 그 날을 기다리고 기다리다 이 내 청춘 다 갔네 아 다시 못 올 흘러간 내 청춘 푸른 옷에 실려간 꽃다운 이 내 청춘 푸른 하늘 푸른 산 푸른 강물에 검은 얼굴 흰 머리에 푸른 모자 걸어가네 무엇을 하였느냐 무엇을 바라느냐 우리 손주 손목 잡고 금강산 구경가세 아 다시 못 올 흘러간 내 청춘 푸른 옷에 실려간 꽃다운 이 내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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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dtks
2018-06-0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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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넘의 종자들이 판을치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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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정권의 수립 공신인 김원봉을 독립유공자로 |
 다듣사 - 75강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월남파병진실파했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