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 참전 일반 군인(장병)의 **'퇴직금'**에 대한 논란과 관련하여 질문하신 것으로 이해됩니다.
한국군 베트남전 참전 장병들에게 지급되어야 할 '전투근무수당' 및 '퇴직급여' 중 상당 부분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고 전용(轉用)되었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며, 이는 **'월남 참전 수당 미지급 문제'**의 핵심입니다.

1. '퇴직금' 대신 논란이 된 핵심 급여

베트남전 참전 장병들은 일반 직장인과 같은 의미의 '퇴직금' 외에, 파월 기간 동안 받아야 했을 **'전투근무수당(해외 파병 수당)'**과 관련된 미지급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 브라운 각서 및 전투근무수당 논란:
  
  • 1966년 한국과 미국 간에 체결된 **'브라운 각서'**를 근거로, 파월 한국군 장병들은 미군과 유사한 수준의 급여와 수당을 받기로 합의되었으나, 실제로는 그중 극히 일부(약 10분의 1 수준)만 개인에게 지급되었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 나머지 미지급된 수당(약 90%)은 당시 한국 정부의 경제 개발 자금 등으로 전용되어 국가 경제 발전에 사용되었다는 주장이 참전 단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 퇴직 급여 (전역 후 보상금) 논란:
  
  • 일부 참전 단체에서는 월남전 종전 후 장병들에게 지급되어야 할 퇴직금 성격의 보상금이나 미지급된 군인 퇴직 급여가 제대로 정산되지 않았다는 주장도 하고 있습니다.
    

2. 현재의 조치 및 현황

미지급된 '퇴직금'이나 '전투근무수당' 전체를 현 시점에서 일괄적으로 지급하는 형태의 조치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국가에서는 참전 용사들에 대한 예우 및 보상을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
  
  • 국가보훈부(舊 국가보훈처)에서 참전명예수당을 매월 지급하고 있습니다. (지자체별 추가 수당 별도)
    
  • 의료 지원, 교육 지원, 취업 지원 등 다양한 보훈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전투근무급여금 지급 특별법' 추진:
  
  • 미지급된 전투근무수당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월남전 참전군인의 전투근무급여금 지급에 관한 특별법' 등이 국회에서 발의되거나 논의된 바 있습니다. 이는 미지급 수당의 진상 규명과 함께 급여금을 지급하여 참전 용사의 노후 생활 안정에 기여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베트남 참전 일반 군인들이 주장하는 미지급된 '퇴직금' 또는 '전투근무수당'의 상당 부분은 당시 한국 정부에 의해 전용되어 국가 경제 개발에 사용되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혹의 핵심입니다. 현재 참전 용사들은 이에 대한 명확한 진상 규명과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