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공 뎁불람' (Saigon Dep Lam = 아름다운 사이공)




이 노래는 1960년대 자유월남에서 유행했던 힛트곡으로
월남전쟁중에 참전용사들이 귀에 익은 노래이다.
지금도 호치민 선상까페에서 이 노래를 신청하면 들려준다.
(원제:사이공 어이~)

자유월남의 수도였던 사이공은 적화통일 된후에 호치민시로 바뀌고
수도는 하노이로 바뀐다. 이 노래도 그 뒤로 사라졌다.
사회주의 체재하에서 숨을 죽이고 있던 사이공이
이젠 전쟁을 겪지않은 젊은이들이 주축이 되어
문호를 개방하고 활발하게 성장해 가고 있다.
그러나 사이공은 여전히 공산주의 체제속에 있지만
아름답고 활기차게 돌아가고 있다.

지금 보시는 화려한 장면들은 우리 가요무대처럼
베트남 가수들이 "사이공뎁불람"을 흥겹게 부르고 있다.
동영상을 올리기까지 무척 힘들게 찾아낸 필름으로써
반복해서 들어 보면 '사이공뎁불람'이 경쾌하고
자유분방한 노래라는걸 느낄것이다.
그시절 전쟁의 그늘속에서도 베트남 아가씨들이
이 노래를 불렀다면 정말 아름웠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