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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비 관리구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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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700096-01-000631
예금주:한국베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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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간 노래 감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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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엽제환자님들의 고통과 아품를 달래주는 음악방입니다.
음악협회 관계자분님들께서는 나라를 위하여 전장터에서 싸우다가 죽을날만 기달이는
병든환자들에게 봉사하여주신다치고 저작권에 위반에 양회하여 주실것을 당부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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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19세미만자는 출입금지합니다.
| ㆍ작성자 |
유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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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5-12-08 (목)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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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날에는 - 곽경석
| 내리는 날에는 - 곽경석 |
| 작성일 |
2005년 12월 06일 오후10:08 |
조회수 |
17 (추천:0) |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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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날에는 - 곽경석
눈 내리는 날에는
곽경석
눈 내리는 날에는
주소를 알 수 없는 쓰레기 냄새와
압구정동 여인의 번호 붙은 향기가 평등하다
선술집 주름진 작부의 옛노래가
카니오의 노래*보다 더 간장을 헤집는 것은
눈이, 가슴에
먼저 내리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서로 시인이 되고
가난한 마음이 된다
한 생을 지고 갈 신념인 것처럼
찢긴 추억의 쪼가리들 찾아내 바느질한다
눈은 가슴에 쌓이다가 다시
불길로 날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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