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와 자유 민주주의의 수호를 위해 1965년 청룡부대를 선두로 하여 맹호 백마 비둘기 십자성 등의 부대는 부산항 제4부두에서 이역만리 베트남 전장으로 떠났다.

연인원 32만명을 파병한 대한민국은 5000여명의 전사자와 2만여명의 전상자를 내고 8여년 만에 철수했고 이런 파월장병들의 피와 땀 희생은 조국 근대화의 초석이 되어 우리나라가 경제대국으로 발돋움 하는데 큰 계기가 됐다.

이러한 월남전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전장에서의 추억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의미있는 베트남 전적지 탐방여행이 한 테마여행사에 의해 실비로 진행된다.

(주)C&파트너스의 여행사업부 설레인여행에서는 파월장병들의 피와 땀이 고스란히 스며있는 베트남 전투지역과 주둔지 등의 전적지 현지답사를 마치고, 탐방객들이 돌아볼 수 있도록 5박7일 일정의 탐방여행을 기획하여 파월장병과 그 가족들에게 공익적인 차원에서 모두 실비로 진행한다.

이 베트남 전적지 탐방은 공익적인 차원에서 모두 실비로 진행되는 만큼 정해진 기간 없이 계속해서 진행된다고 설레인여행 측은 밝혔다.

‘신화를 남긴 해병’이라는 전설을 남긴 해병대의 츄라이 짜빈동 전투지역과 호이안의 대대별 주둔지, 전투지역과 학교 자큐성당 등을 돌아보고, 백마 맹호부대 등이 주둔했던 판랑 퀴논 푸캇 캄란기지와 주월 십자성사령부 대대별 주둔지 안케 전투지역 등 부대별 전투지역 그리고 안꽝유원지 꾸멍고개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지금은 유명 휴양지로 거듭난 호이안, 판랑, 나트랑, 무이네, 퀴논 등의 해변가 4성급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숙식하며 휴양과 함께 진행되는 이 전적지 탐방여행은 파월장병들에게 당시의 전투상황을 회상하고 먼저 간 전우 등 전몰장병을 추모하며 당시의 문화와 음식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고 생각된다.


[데일리안 여행 = 정현규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