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월남참전군인은 모두 국가유공자로 예우하라.★

參戰勇士 國家之大本

이 세상에 있는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단 한 번도

외국과의 전쟁을 해보지 않은 나라는 없을 것이다.

역사가 있는 이래 나라사이의 전쟁은 필연적이었다.

예전에는 양육강식의 영토 빼앗기가

나라의 힘을 과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다른 나라를 침략하여 그 나라가 가지고 있는 온갖 보물과 여자들

내 것으로 만드는 것만이 부국강병의 수단이었기 때문이다.

징기스칸이나 알렉산더 같은 정복자들은

당시의 기준으로는 최고의 영웅이었다.

지금도 그 들은 영웅으로 대접하고 있다.

수많은 적을 죽이고 무고한 백성들을 처참하게 만든

장본인들이지만 민주주의를 내세운 현대에서도 그 들은

영웅대접을 한다는 것은 인간의 내면에는 언제든지

남을 깔아뭉개고 짓밟아야 잘난 사람이라는 의식이

깔러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들은 자기 수하의 군인들을 다루는 방법은

대부분 승전의 보상이었다.

하니발이 아무도 넘지 못했던 알프스를 넘어

기습작전을 펼 때에도 그는 저 산만 넘어가면

산해진미와 보물 그리고 여자가 있다고 격려했다.

인간의 말초신경을 자극하여 찰나의 향락을 꿈꾸게 한 것은

고금동서를 막론하고 어느 나라 장군들이나 모두 똑 같다.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의 침입을 받으면 당연히

전 국민이 전쟁의 한 복판에서 동고동락하게 되지만

우리는 6,25 휴전이후 평화를 노래하고 있다.

물런 무장간첩의 출현이나 서해대전과 같은 국지적인 전쟁 상황이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전면전은 애써 피했다.

그것은 남북이 모두 국제정치의 한 복판에 놓여있어

자국의 뜻 데로만 움직일 수 없는 처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베트남이나 아프카니스탄 또는 이라크 전쟁에는

미국의 요청을 받아드려 대 규모 파병을 한바있다.

6,25때 참전했던 군인들은 상당수가 희생 되었지만

아직도 20여만 명의 용사들이 생존해 있다.

베트남 참전군인은 공식적으로 3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 중에는 부상자는 나름대로

법에 규정되어있는 대우를 받는다.

그렇지만 단순 참전용사는 국가로부터

매월 180.000원 왜. 아무런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

국가를 위해 전쟁터에 나가 수 없이 많은 죽을 고비를 넘긴

이들이 없었다면 우리는 지금 평화를 구가하며.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없었을 것이 틀림없다.

국가를 위해서 헌신한 사람들에게

어떤 형태로든지 보상이 있어야 한다.

개인적으로 옳은 일을 하다가 희생된 사람을 가리켜

의사상자(義死傷者)라고 포상하고 있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전쟁에 참가한 사실 하나만으로도

그 들의 공로는 크게 기려야 한다.

훈장을 받은 사람도 있긴 하지만 참전용사들은

훈장으로만 마감해서는 안 된다.

응분의 포상을 해야 마땅하다. 지금 정부에서는

참전유공자라는 명칭으로만 대우한다.

국가를 위해서 싸운 사람인데 전쟁에 참여한 것만

공로가 있다는 표현으로 들려 유쾌하지 못한 것 같다.

기왕에 유공자라는 타이틀을 수여하려면 당연히

국가유공자로 불러 줘야지 참전유공자는 궁색하기 짝이 없다.

또 국가유공자가 되어야 크지는 않겠지만 정부에서 약간의

포상이라도 혜택이 돌아갈 것이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시민권을 가진 외국인이

국제평화를 위한 명분 있는 전쟁에 참여한 사실이 있으면

비록 자국의 군인으로서 참전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국가유공자로서 대우한다. 문명국가의 본보기다.

우리나라의 참전 군인들은 떳떳한 국가유공자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강조하며 현 정부에 대한 특별법을 제정해서라도

그 들의 명예를 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글, 옮김, 編: 동해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