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알게되 22년을 절친으로 함께해온 베트남 참전용사

지난해 섣달 중순경 신생물 급성종양으로 위 전체를 절출하여 개복 수술하고

항암제를 투여하면서 완쾌되 길 학수 고대 하였으나 매정하고 인정사정 없는 암세포는

골수를 파고들어 전신에 퍼져 몸 구석구석 침투하지 아니한곳이 없다더니

고엽제휴유의증 고도 확정후 6개월 소급보상 받은 전액 병원비에 쏟아 붓더니

겨우 한달 수당받고 지난주 토요일 밤 10시30분경 끝네 사랑하는 가족도 버리고

국가 상이유공자의 혜택도 배우자의 승계도 물려주지 않고 영면의 길로 발길을 제촉 사라져 갔다.

그래도 영안실 할인에 수원 연화장이 만원사례로 성남 시립 화장장에서 유공자 할인 받아

오늘8월6일07:30 뜨거운 화로불에 몸을 녹여 이천 호국원에 안장의 여정의 길로 접어 들었다.

오늘은 묘역 중간 위 13묘역에 안장을 준비 중이다.

 현충탑의 위용

 2012년 8월6일 안장행사 계획

 안장행사가 거행된 현충관 300석은 거뜬히 될듯한 강당이 아주 고급스럽게 꾸며 져 있군요

 합동 안장식후 홍살문을 지나 2차선 도로를 따라 약간의 언덕을 오르다 보니

 1구역 부터 연결된 묘역은 오늘 13구역 에 안장을 준비하고

국가보훈처에서 준비 해 준 유골함 아니 골분함이 정답 이겠다.

 안장은 유골함을 작은 네모 칸안에 넣는 것으로 오늘 일정이 끝이란다.

 이천호국원 입구에서 우측으로 유족 대기(휴게실)이 있어 무더위는 이동하는 시간만 땀을 흘리면 되더군.

 여기 편의점은 없는게 없고 제사상 준비도 전화만 하면 예약이 가능 하단다.

 대기실 양 측면에 방이 3개씩 6개의 방은 기제사. 49제. 삼오제를

제사 형식으로 지낼때 예약 사용 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