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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정병기
ㆍ작성일
2009-07-04 (토) 13:35
ㆍ조회: 1429
산행 중 할아버지 도와준 두 장교
산행 중 할아버지 도와준 두 장교
육군3군단 특공연대 김정현 대위·김지용 중위 선행
어려울 때 언제나 함께 하는 대한선진강군 자랑스럽다.
위험에 처한 노인 10km 돌길도 마다하지 않고 즉시 행동에 옮겨,
선행이 귀감이 되기에 충분해 국방부장관에게 장문의 사연 전달
산행 중 신체 마비가 와 곤란에 빠진 70세 할아버지를 도와준 두 장교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육군3군단 특공연대에서 근무 중인 4지역대장 김정현(학사43기) 대위와 2대대 정보장교 김지용(3사43기) 중위는 지난 7일 주말을 이용해 부대 인근 명소인 설악산 대청봉 등반을 마치고 봉정암을 지나던 중 할머니 두 분의 도움 요청을 받았다.
전날인 6일 현충일에 암자를 찾아 불공을 드리며 하루를 묵은 노인 일행이 다음날 하산하던 중 할아버지가 몸에 갑자기 마비가 와 일행이었던 할머니 두 명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딱한 처지에 놓인 것이다.이에 김 대위와 김 중위는 봉정암에서 설악산 밑에 자리한 백담사 입구까지 10여 km에 이르는 거리를 번갈아 할아버지를 업어 모셔다 드렸다.
무사히 도착한 뒤 일행인 정병기(서울 중랑구) 씨는 너무나 고마워 사례를 하려 했으나 두 장교는 끝끝내 사양했다. 이에 정씨는 인터넷 국방부 홈페이지에 마련된 ‘국민신문고’를 찾아 국방부장관 앞으로 두 장교의 선행에 대한 장문의 편지를 남겼다.
이 소식은 곧 부대에도 전달되며 주위에 훈훈함을 선사했다. 할아버지를 모셔다 드린 후 고마워하는 일행에게 두 장교가 남긴 “대한민국의 군인이자 장교로서 당연히 할 일을 했다”는 말은 현장에 있던 사람들에게 군은 변함없이 국민을 위해 존재함을 가슴에 심어줬다.
사진설명:산 속에서 마비 증세를 보인 할아버지를 구한 육군3군단 특공연대 김정현(오른쪽) 대위와 김지용 중위. 부대 제공
2009.06.22 이주형기자 jataka@dema.mil.kr
정병기
2009-07-04 14:08
칭찬 사연 전달되자 즉시 육군 제3군단장 표창상신
두장교의 선행 사실 널리 알려 ,국방홍보 활용
산행 중 할아버지 도와준 두 장교
정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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