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왼쪽). (사진제공=새정치연합)

안보부문 원내부대표인 백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지금 국회 밖에는 8일째 소복을 입고 농성 중인 월남 참전자 미망인회 회원들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백 의원은 “이들은 월남전 참전자에게 지급하지 않은 전투근무수당을 지금이라도 돌려달라며 눈물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현재 국회에는 이와 관련해 ‘월남전 참전군인의 전투근무급여금 지급에 관한 특별법안’이 발의돼 논의 중이다. 이 법안이 조속히 통과돼 과거 정부가 외면한 월남전 참전자들의 노고를 지금이라도 위로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방부를 향해 “국방부는 이를 반대하고 있는데, 과거 정부에서 남긴 문제를 현 정부에서 매듭짓는다면 그 또한 의미 있는 일 아니겠는가. 전향적인 자세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