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대학로에 등장한 '똥침녀'로 인해 네티즌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똥침녀'는 말 그대로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무작위로 똥침을 놓은 후 도망을 가는 여자를 말한다.
'똥침녀'는 주로 남자시민을 대상으로 똥침을 놓고 도망 다닌다. 대체 어떤 이유에서 이러한 행위를 하는 것인지 밝히지 않고 있다. 영상을 공개한 '계좌번호'님은 "대학로에 나타난 똥침녀 영상입니다. 적잖이 충격적인 이 영상을 여러분께 바칩니다"고 설명했다.
갑작스레 똥침을 당한 시민들은 놀라 '똥침녀'에게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시민들의 거친 반?읏〉?아랑곳하지 않고 '똥침녀'는 멀리 달아가 새로운 대상에게 똥침을 놓았다.
네티즌들은 "장난이 너무 심한거 아닌가요", "웃고 즐기자고 만든거 같은데, 그래도 이 방법은 아닌거 같네요", "현장에 없었지만 그저 보고 있는데도 욕나오네요", "대한민국 UCC의 폐해입니다", "황당하고 보기만 해도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라며 발끈했다.
일부에서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또렷히 들리는게 미리 마이크를 채워둔 연기자 같다", "자작극 같다. 똥침녀를 마녀사냥하진 말아라"는 조심스러운 의견을 내기도 했다.
도깨비뉴스 김시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