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이야기....  

이 세상에 귀신은 없다.오작교 작전 중 입니다. 횡대로 사탕수수밭을 수색하며 앞 으로 앞으로 전진 한다.

옆 전우와 말을 하지마라. 수신호나 행동으로 해라!

여기서 행방불명되는 문제가 생겼다.

사탕수수가 우리보다 키가 커서 옆 전우가 보이지 않는데 말 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기에 소리치지 못하고 어디쯤 가면 만나겠지 했다.

짐작 한 시간 정도 지 낮 을 것 그런데 이거 너무 조용하다.

멈춰 서서 귀를 귀 우려도 바람소리도 들리지 않고 하늘 쪽을 바라보면

눈부시게 태양열이 이글대고 있었다.

방탄쪼기에 완전 무장된 배낭 짐은 아마도 50kg 정도 되지 않았을까

사탕수수밭은 엎드려서 골 사이를 보면 수수 밭 내부멀리 보인다.

어디인지도 모르는 적지 사탕 수수밭에 나 혼자라는 생각이 떠올라!

등골이 오싹 이제는 죽었다. 라는 생각에 심장이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이때부터는 나의 몸과 마음 내정신이 아니다.

가장먼저 떠오른 것이 내 몸을 감춰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탕수수 밭에 있었는데 밖에 소로에서 VC가 나를 노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정신 차리기가 힘들었다.

일단 뻥 트인 도로를 지날 때 나의행동은 전 광석과 같이 날리고 또 날렸다. 죽음 앞에 초인적인 힘과 행동이 나왔다. 숲속에서 “꿩처럼 오그리고 있다 고게 내밀고 앞을 보니 1km쯤 되는 강줄기 지나 산 능선이 기다랗게 펄 처 져 있었다.

밤이 되기 전에 이강을 건너야 아군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강을 건너려면 동서남북이 트여 숲속 산속에서 저격하면 여지없이 죽는다는 생각이 들어 절망적이다.

이대로 있어도 죽고 가다가 죽는 다는 생각에 한 가지 꾀를 부렸다.강사이사이에 갈대도 있고 바위도 있고 모래도 있고 깊지 않은 강물이

흐르고 있다.

몇 미터 바람처럼 뛰다.

뒤를 보고 수신호를 했다.

뒤에 본대가 따라 오는 것처럼 연기를 한 것이다.

강을 무사히 건너긴 했지만 칠흑같이 어두워진 밤 산 능선에 도달 했지만 역시 여기가 어디인지 알 수없는 곳 공포가 밀려왔다.

낮에 느끼는 공포와 밤에 느끼는 공포심은 약간 다르다.

낮에는 적으로부터 보이지 않는 총구에 저격당할 것 같은 공포였지만 밤에는 바로 옆에서 튀어나와 내목을 딸 것 같은 공포와 귀신이 나올 것 같은 정말 표현하기 어렵다.

어느 순간 어둠속의 죽은 나무가 하늘과 땅 사이 와지선 공간에 바람과 빛이 스치면서 정말 내 앞에 귀신이 나타난 것이다.

흰색 아오자이 입은 여자 검은 머리 늘어지고 입에서는 붉은 피 흘리며 바로 내 앞에 나타난 것이다.

기절하기 직전의 순간이다.

정말 떨고 있던 순간이다.

나도 몰래 순간 바락 으로 소리를 지르며 M-1소총을 떨어트렸다.

정말최후처럼 초인적 힘으로 소리를 질러 정신을 차렸다.

내 몸은 이미 땀에 저저 등골에 물이 흐르고 이마에도 땀이 아닌 물이 흐르듯 했다. (귀 신 귀신 귀신은 없고 죽은 썩은 나무이다.

여자귀신은 공포심으로 깊이 빠져들고 있을 때 순간 공포의 상상이 만들어낸 것이다.

홀연 숲속으로 사라지고 있는 귀신 여인 평소 거리에서 보면 아름답지만

지금 나는 아오자이 꽁가이가 앞모습 얼굴보일까 두렵다.

그때 귀신으로 상상 하면 그렇다는 것

만일 내가 그 자리에서 상상의 귀신을 보고난 후 기절을 하고 깨어낫다면 귀신이 있다고. 보았다고 할 것 이다.

그런데 나는 기절을 안고 물리친 샘 죽은 나무가 순간 귀신으로 둔갑 세상에 귀신은 없다. 상상 일뿐 이라고 믿고 있다.

아마 귀신 잡는 해병이라면 잡혔는지도 모르는데 나는 잡진 못했다 그 후로는 귀신의 공포증은 없어졌다.

안명철: 40여년전 칠흑같은 어둠이 깔린 장글속을 빙빙돌며 헤메다 매복장소로 투입되었지요. 그 과정에서 낙오된 소대원 2명이 죽을힘을 다하여 중대기지로 무사귀환하였고 중대장의 무전연락으로 소대장이 각분대 인원 점검을 지시한바 모두 이상없다고 보고 하니 분대원 얼굴을 일일이 확인하라는 명령에 옆분대장이 인원 점검하는 과정에 2명이 어둠속 장글로 달아났지요. 잘못하면 소대원 전체가 몰살 당할뻔한 사건이 회상됩니다. 한전우님은 혼자서 낙오된 상황에서 무사히 귀대하셨으니 장하십니다. 43년의 상황을 적나라하게 표현하시어 진땀이 나느듯 합니다.한전우님! 잠시 더위를 잊어 더욱 감사를 드립니다. 건강하십시오 -[08/05-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