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올로기 전쟁, 민족해방운동, 혁명, 제국주의 전쟁... 베트남 전쟁만큼 그 주체와 명분에 따라 다양한 호칭과의미를 가지는 전쟁은 없었다. 강대국의 시각에서 보는 베트남전은 항상 정치, 이데올로 기적인 의미에서 평가되었으며 베트남 자국의 민족해방과 민족통일이라는 필연성은 힘의 논리속에 철저히 배제되었다. 남과 북이 대치하는 상황, 미국의 전면전 등 우리 역사의 경험과도 흡사하지만,한국의 베트남전 파병과 더불어 아직까지도 베트남 곳곳에 남아 있는 따이한의 흔적들은 미지의 관광지를 넘어 가슴에서 끌어당기는 무언가가 있는 듯 하다. 그곳에 가보고 싶다...베트남으로 주월국군 패치윗편 왼쪽부터.. 주월한국군사령부, 청룡부대, 맹호부대, 백마부대, 십자성부대, 비둘기부대, 주월한국군사령부 공군지원단, 백구부대. 1970년 청룡2대대 앨범표지 대대장 중령 박 희재 님 중대장 대위 노 상훈 님 야전에서 작전을 지휘하는 본부 요원 중대본부 전우 해병들의 모습. 3소대 소대장 소위 백 광욱 님 야자수 밑에서 소대요원의 모습 1분대장 하사 윤 명규(게시자) 방커 앞에 서있는1분대원들의 용감한 모습은 지금도... 2분대장 하사 이 균철 님 2분대 요원들의 오후 한때 모습 3분대장 하사 라 이호 님 3분대원들은 작열하는 태양을 피해 썬그라스의 위용을.... 화기반장 하사 김 종원 님 화기분대장 하사 최 학종 님 화기 반원들의 모습. 나. 청룡은 자유의 월남인이 안정되고 평화롭게 살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조국과 민족의 명을 받들어 우리는 최선을 다 했다고 자부한다. 교묘한 수중 동굴에서 여자V.C를 끌어내는 청룡(승룡2호 작전) 승룡 1호작전에서 물속에 숨은 V.C를 잡은 청룡의 모습은 자신만만하다. 베트남 전쟁은 대한민국 군대가 외국에서 싸운 첫 전쟁이었다. 1965년 공병부대인 비둘기부대의 파견을 시작으로 1973년 3월 철수할 때까지 해병대 1개여단(청룡부대) 맹호부대 백마부대등 국군 4만8000여명이 연합군과 함께 베트남의 공산화를 저지했다. 파병 당시만해도 우리나라에는 보릿고개가 있었다. 1963년 수출액은 8680만 달러 국민 1인당 GNP는 100달러에 불과했다 미국으로 부터 연간 5억 달러의 군사 원조와 경제원조를 받았다. 당시 한국은 베트남 파병으로 5400여명의 인명손실과 비동맹국가와의 외교마찰을 빚기도했다. 그러나 미국과의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심화시켜 한반도의 안보를 튼튼히 할 수 있었다. 베트남 파병은 국군장비의 현대화와 한강의 기적이라고 일컫는 경제발전의 초석을 쌓는 계기가 되지 않았는가?.   글/윤명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