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 참전 60주년을 맞아 월남 참전유공자 17만5000여명에게 새로운 제복이 지급된다.

3일 국가보훈부는 20일부터 월남 참전유공자를 대상으로 제복 지급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6·25 전쟁 70주년을 계기로 생존 유공자 3만6000여명에게 제복을 제공한 ‘제복의 영웅들’ 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지급 대상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생존해 있는 월남 참전유공자 전원이며 예산 219억원이 투입된다.

접수 기간은 이달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전화상담실(1899-1459)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온라인, 이메일, 우편 등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지급 품목은 지난해 6·25 참전유공자에게 제공된 것과 동일하게 자켓과 바지, 넥타이로 구성됐다. 신청 후 제작까지 70여일이 소요될 예정으로 제복 수령은 7월 이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