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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전우의 투병 일기 *수정판*
지금부터 전개 되는 이야기는 實話이다. 그리고 오늘 이 순간에도 그가 감당해 내야 하는 심신의 고통과 번뇌는 계속 되고있다. #입대[入隊] 오래전 20代 청운의 꿈을 안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으며, 젊음의 욕망을 막 펼처나갈 즈음 , 조국 국방의 의무에 따라 단지 애국 애족하는 충정으로 입대 명령에 의거 논산 훈련소를 향해 앞으로 닥칠 생사의 고비와 희생을 감수해야 하는 운명을 예측할 겨를도 없이 조국수호를 위한 힘찬 첫 걸음을 내딛는다. 이렇게 1960년대 배곺음과 부족한 보급품으로 헤어진 군복을 기워입으며 밤에는 우리의 또 다른 적 인 벼룩과 이[荑]와 피비린내 나는 싸움으로 잠을 설치는 군 생활은 시작 되었다. # 파월[派越] 여기서 우리의 주인공을 따라 부산항 제 3부두로 장소를 옮긴다. 만국기가 휘날리며 군악대의 환송 연주가 귓전을 울리는 파월 장병 환송 행사가 열리는 부산항이다. 파병은 어느 장병이든 선택의여지가 주어지지 않은 명령일 뿐이다. 파월에 대한 이유, 또는 국내외 정치등 연관 문제에 관하여는 오랜 세월 동안 수없이 언급된 내용이기 때문에 거론을 피하겠다. 만약 월남전및 고엽제 피해에 관하여 모르거나 들어보지도 못하였다면, 국민으로써의 자격상실자로 당장 보따리를 꾸려 이민을 떠나기를 충고한다. 월남전이 한창 고전을 면치 못하고 전개되고 있을 무렵 1966년도 백마부대 28연대 소속으로 월남 후끈한 지열을 피부로 실감하면서 전장에 처음으로 군장을 내린다. 이렇게 앞을 분간키 힘든 정글과 가슴까지 차오르는 늪지를 헤치며 파병군으로써의 그의 임무가 시작된다. 1966년도 10월26일 부터 26일 까지 백마부대 28년대 1,2,3대대가 주축이되어 장장 22일간 전개된 "도깨비3~2호 작전"은 전쟁의 참상을 체험하는 살육의현장이었다. 죽이고 죽이는 전투의 현장에 바로 그가 있었다. "떤비"일대에 침투한 베트공을 격멸하고 식량조달 루트를 차단하기 위한 전투다. 도깨비 작전은 한국군의 승전으로 기록된 작전이다.다수의 베트공을 생포 또는 사살하였고 많은 무기를 노획 하는 전과를 이루어냈다. 이토록, 우리의 주인공은 단지 조국의 명령에 따라 머나먼 이국 땅에서 내 생명을 던지는 각오로 임하지 않으면 할수없는 전선에서 그는 모든걸 내놓고 싸우고 또 싸웠다. # 현재[現在] 세월은 그때로부터 어느덧 45년후 그의 오늘 현재의 일상을 추적해 보기로한다. 그는 환자다. 다섯가지 복합 상이처를 가진 중환자다. 심혈관 질환 고도, 당뇨 전상 7급, 뇌경색, 고혈압,동맥경화등의 질병을 안고 사는 일상생활이 자유롭지 못한 고통으로 15년여를 병원 침상을 전전하며 생명을 지탱하는 처지다 심근경색으로 인한 심정지[心停止] 상태로 두차례의 위기를 심페소생술로 면하고 혈관 확장시술 즉, 스텐트 삽입 시술을 받았다. 그로부터 불과 1년후 재발한 심혈질환으로 응급실로 이송되어 관상동맥 우회수술을 받게되는 것을 시작으로 그의 生과死를 넘나드는 긴박한 투병 여정은 지금도 진행중에 있다. 그후 부정맥 증후로 심장박동이 위험 수위에 이르자 인공 심장 박동기를 장치 하기에 이른다. 부정맥으로 심장박동 기능이 저하될때 일정한 전기 자극을 주어 심장 박동을 지원하는 기계다. 기계의 수명은 5~10년 이지만 중간에 밧데리를 교체해야되며 철저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한 장치인 것이다. 그의 심장은 로봇이다. 3개의 관상동맥에서 협착 상태인 두개의 혈관을 제외한 혈관으로 박동기의 도움을 받아 생명을 지탱하고 있는 샘이다. 그의 병력자로써의 시작은 월남 참전으로 부터 단초를 찿을수 있다. 그것은 고엽재 피폭 현장에 그가 있었기 때문이다. 고엽제 전상자로 투병으로 고난의 세월을 보내든 그에게 한가닥 희망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바로 2011년 12월29일 국회의사당에서 고엽제 추가질병 전환 입법안이 통과되었다. 그 뿐만이아니라, 이 법은 고엽제 전상 피해자이면서도 국가로 부터 공헌을 인정 받지 못하던 고엽제의증 자들과 참전자들에게 희망의 전환점인 사건이었다. 월남참전후 45년, 작년말 법안 통과 후 4개월여를 기다려 전상등급을 확인 하는 순간, 그는 깊은 절망과 실망의 나락으로 추락한다 전상에 대한 보상으로 뒤늦게 국가가 부여하는 합당치 않은 유공자 등급이 큰 실망으로 다가왔다. 긴 투병과 고난의 행군 과정에 한가닥 기대와 위로가 될줄 기대했는데, 판정단의 법 규정을 무시한 신검 결과는 병중에 있는 그에게 커다란 충격을 안겨주었다. 우스게 소리로 종합 병원인 중환자에게 5급 전상이라니 누가 이를 납득하겠는가? 지금부터 우리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국가유공자 법률 시행규칙에 명시된'장애등급및구분표" 를 요약 비교해보기로 한다. <2급103> 허혈성 심장질환으로좌심실 구출률(EF) 30%이하로,항시 침상생활이 필요한자. <3급20> 좌심실 구출률 40%이하이고,신체 주위의 일을 간신히 할수 잇으나 그 이상의 활동에는 심부전 또는 협심증 증상이 일어나 수시로 침상 생활이 필요한자. <5급95> 허혈성 심질환으로 관상동맥 우회수술을 받은 자. 미국 보훈부 상이율을 적용한다면 심혈관 확장술을 시술 한자가 상이율 60%이므로 촤하등급 5급이 합당함에도 불구하고, 상이율 15%인 6급에 적용하는 것은 엄청난 모순이다. "보훈은 과거에 대한 손실이 아니라,국가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말이있다 보훈 관청을 위한 보훈행정이 아닌, 보훈 가족을 위한 보훈처가 되어야 하지않겠는가? 보훈처 신검담당자 들의 극히 사무적이고 상투적인 근무 태도의 희생자인 그는 거동이 극히 불편한 몸으로, 그의 곁에서 묵묵히 불평 한마디 참아가며, 간호원으로 보호자로 지아비의아내로써 자신의 인생을 내려놓고 一人 三役을 감내하는 사랑하는 부인의 보호를 받으며 원주병원을 다녀오는 길이란다. 재신검을 받기 위하여 주치의로 부터 진단서를 제공 받기 위함이다. 그에 대한 전문의의 진단서에 심구출율(EF) 30% 로 기록 되어 있다. 이제라도 보훈처는 상급자 또는 담당자의 성향에 따른 편의적이고 법규정을 무시한 업무처리에서 벗어나, 합리적이고 우호적 관점에서 등급판정에 임해주기를 주문 한다. 그의 옳바른 명예와 대우를 위 한 투쟁의 끝이 언제일지는 모르겠다. 아무쪼록 당해 행정을 담당한 분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 드리며 그에게 건강과 행운을 빌어본다. 그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길어저 혹 지루함을 느낄 독자가 있을까 우려되어 이쯤에서 그의 身上을 일부 밝히며 글을 마치겠다. 그의 號는 "白龍"이다 참전하였던 소속 부대를 오래 기억하기 위하여 "白馬부대'의 "白"자와 본명 '尹龍植의" 龍을 따서 그렇게 부른다. 안흥에 살고 있는 절친한 친구이며 戰友다. **참조**이글을 작성하고 게시한 이유와 목적에 대하여 일부 냉소적이고 비판적 견해를 가진 전우가 있어, 몇자 글로 이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보훈 행정의 비우호적이며 비현실적인 업무 처리는 자타가 공히 감지하고 있음은 거론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며, 따라서 이와같은 비법율적이며, 편의적 처리로 인한 피해 당사자들인 우리가 묵묵부답의 대응으로 그친다면 보훈행정은 개선은 물론 여러분의 각기 상이한 요구는 절망적 미래 밖에 기대할수없을 것입니다. 당장 자기와 무관한 내용이라고 치부하고 방관시하며 이웃이 땅을 사면 배 아프다는 식의 근시안적 반응을 표한다면 전우 사회의 진취적 발전은 물건너 갈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글한줄이라도 전우애와 긍정으로 받아 줄때 희망이 보일것입니다. 내용의 전우의경우는 누가 봐도 분통 터지는 판정이 아닐수 없드시, 이와 유사한 판정을 받은 전우가 다수일것이라 추정되어 개인의 예를 들어 모든 사람의 울분을 표출하는데 글쓴이의 의도가 있음을 밝히며, 당사자의 프라이버시 침해에도 불구하고,상이 상태를 소상히 수정하여 게시하는 이유도 비판적 견해를 가진분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함임을 피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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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山(청산)
2012-05-0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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뎃글 5개이상이면 수정불가라서 숫자 하나때문에 수정한글 다시 올렸군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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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山(청산) |
산사랑
2012-05-0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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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 하셨습니다. 참으로 글을 다 쓰고난 후에 다시 검토를 하고 저장을 해도 후에 보면 또 오자가 나 있는 경우가 많더군요, 저도 한 번 오해 산 일이 있었거든요, 우리 전우들께서는 이 점 널리 양해하시고 오자가 난 부분을 수정해서 읽는 것도 심심치 않으니 쓰신 글에 대하여 평가를 해 주셨으면 더 좋은 인연이 되지 않을꺼 싶네요, 언제나 변함없이 글을 주시는 분들의 성의는 대단한 것이거든요, 그래서 오늘도 긅을 읽으며 좋은 일이 있으리라 생각하면서 하루의 업무를 시작하려구요. 날씨가 점점 더워지네요, 건강들 조심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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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龍)백용
2012-05-0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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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원 또다시 옮겨쓰기에 얼마나 수고하셨나요 어떤일든 다그렇지 않습니까 어떤 사람은 호응하고 어떤 사람은 비평하고 인간사 다그런것을 어찌하겠습니까 ? 우리가 이해합시다 뎃글달어 위로의 말씀내지는 격려해주신 전우님게 감사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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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
2012-05-0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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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려서 알기쉽게 잘 정리해주셨습니다, 글을 읽고나니 너무화가납니다 몇년동안 고엽제 역학조사니 뭐니 국가 돈 들여 가며 1차 2차 3차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알아내지 못 한 것을 미국에서 고엽제때문이라고 하니 마지 못 해 1년여를 넘겨 정부도 인정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등급 결과는 필자 가보원님말씀대로 잔인하게 등급을 하향해서 정해버렸습니다 한 번 스탠드를 시술하면 두번 세번 하게되고 그러다 우회술이다 심장박동기다 점점 생명에 위협을 느끼는 증상들이 시시각각 조여옵니다 그리고 조금만 가슴이 이상해도 불안해하며 하루 하루 생을 살아가고 있는 저희들입니다 이 번 등급받은 전우들이 15,0000명 가까이 되고 모든 전우들이 불만일 겁니다 모두 궐기하고 일어나 투쟁해야합니다 우리가 받은 등급은 수혜가 아닙니다 국가가 우리를 전쟁터에 보낸것은 우리나라에 이익을 위해 우리를 희생시킨 것입니다 "희생은 당연히 그에 합당한 보상을 해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돈 일 이십만원 더 받자고 이러는것 아닙니다 정말 모든 보훈행정에 화가 치밉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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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
2012-05-0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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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만리 타국에서 국가와국민를위해 전쟁터에서 목숨받쳐 싸운 결과가 사무실옮기다 허리 다친 환자와 탈모증환자와같은 등급이라니(7급) 국가보훈처 행정실무팀 넘들은 제정신갖고 근무하는 자 들인지 보훈병원에가서 진료의뢰하고 싶은심정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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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랑
2012-05-0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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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개에게는 몽둥이가 최고라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권력은 권력에 약하고 약자에게는 강한 것이 권력의 현상인데, 우리들처럼 또한 약자가 어디 있습니까? 그들의 밥상 밑에서 던져 주는 부스러기를 기다리면서 던져 주는대로 먹고 있으려니까 정말 화가 치솟는군요, 언제까지 이렇게 던져주는 밥만 얻어먹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뾰쪽한 수도 있는 것도 아니지만 개도 건들면 물어버린다고 하지 않습니까? 우리 일어나야 하지 않겠습니까? 오늘도 백용 전우의 서러움을 같이 씹고 있으려니까 정말 안타깝고 화가 나네요 어찌해야 옳은 판단일런지도 모르겠구요. 우리 머리 맞대고 한 번 연구해서 안되는 무식이 용감하다고 어떻게 꽉 물어서라도 우리의 의지를 보여 줍시다. 물고 늘어지는 방법은 우리 회장단에서 연구해 보아 주세요. 동참하겠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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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송
2012-05-0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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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원님 글을보고 동감이라생각합니다 백용님도 재검을 신청하셔서 끝까지싸워서 정정당당히 등급을줄건주고해야지 이게뭐예요 자기들 마음되 원칙도없이주는 등급이 어디에있습니다 가보원님 정말좋은글보고감니다. 백용씨도 힘네세요 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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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완
2012-05-0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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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이 많습니다. 미국에서는 우회 수술한 환자는 100%인정하여 1급을 받습니다 미국전우들이 법에 판정받기를 1급 그리고 소급보상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번 재검에도 문제가 있으시면 법으로 대항하세요 미국 판례집으로 대항하시면 좋은결과 있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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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완
2012-05-0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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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송주완 님 , 미국법원 팔례집이 있습니다. 최해영 전우에게 문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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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완
2012-05-0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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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청산 님 , 위 문제는 한사람 한사람이 처리할 문제가 아님니다. 어느분한분이 앞에서 콘트롤해야지 중구남방으로 법상대하면 금전적으로도 일처리에도 많은 영향이 미칩니다. 선진보훈코리아 최해영님에게 미국 판례사항을 전하려합니다. 모두 지시에 따라 행동하는게 도움이 될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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