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내리는 밤에 가신님(심대흥) 그리며... 미망인 애절한 글입니다
◎ 이름: 김순희 ( 여 )
◎ 2015/2/26(목) 01:28 |
 봄비 내리는 밤에 가신님(심대흥) 그리며...
창밖에는 봄비가 촉촉히 내립니다.
그분은 지붕도 대문도없는 산등성이 유택에서 저 찬비를 맞으며 아내를 찾고있지나 않을까요?
병마의 고통속에 살다간 가여운 양반. 이글을쓰면서 눈물이 앞을가려 자판기가 보이지 않습니다.
결혼40주년을 4일앞두고. 그분은 한마디 말도 없이 아내의 손을 늫고 그렇게 떠났습니다.
너무도 허무하게 너무도 야속하게. ,백년해로가 무엇입니까? 아내와의 약속도 전우분들과의 우정도. 다버리고.. .
그분이 가신후 그분의 아우되시는 심상수 시동생께서 많은 위로를 해주셔서 같은종씨의 우애를 가슴깊히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대구의 류지현전우님의 전화받고 서로 흐느끼기만 했습니다.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정도로 많은 전우분들의 사랑을 받고떠난 그분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아직도 용마산 산자락에 비가내립니다.
새벽이 옵니다. 잠든 내 머릿맡으로 이밤 그분이오시기를 바라며. 긴글올려 죄송합니다.
전우여러분들 사랑합니다.건강하십시오.고심대흥 미망인올림
 홍 진흠: 순희님! 조금아까 전화통화를 끝내고 바로 글을 쓰셨군요. 님의 입장도있고해서 그냥 좋게 넘어가려고 기회를 한번 드렸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우님들께 도움을 청할일이 있으시면 언제라도 말씀하심 우리가 도와드릴것입니다. 좋은 밤 되십시오. -[02/26-02:50]-
윤대석: 김순희님의 글을 보니 그 낭군에 대한 사모곡을 보니 백년의 해로 맺고 말없이 떠나는 故심대흥 전우님이야 항상 기도를 부탁하여 지금은 낙원에서 안식하실 줄 믿습니다.전우는 영원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02/26-07:12]-
최진사: 잘 오셨습니다 김순희님, 내가 사경을 헤맬때 심대흥 전우님이 힘내라고 응원을 보내 주셨는데, 최진사가 보훈병원 8층에 찾아가 많은 격려를 해주었는데 불가항력인지 많은 전우들의 기도도 소용이 없어졌군요. 내가 중환자실에 누워서 내가 가면 혼자남을 집사람을 걱정했는데, 김순희님은 우리 전우님들과 멀어지지 않게 자주 글을 남겨서 연을 끊지말아 주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02/26-07:35]-
홍종만: 진솔한 글을 읽으며 참으로 沈大興 戰友님은 幸福한 사람이라고 생각됩니다... -[02/26-07:58]-
김정수: ♠글을 보면서 심전우님을 회상을 하였습니다. 세상에 올때는 순서대로 오지만, 갈때는 무순이지요? 저와는 동갑이구, 대관령 모임에서 같이 하산을 하면서 수렁에 빠지셔서 투덜대던 것이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 군요. 그리고 선자령 정상에서 막걸리 2명병 베냥에 넣고 오셔서 전우들에게 일잔을 따라주시던 생각이 생생합니다. 사모님 힘을 내십시요♥ 이천호국원에서 나올때 인사를 한 키가 작은 전우 입니다. -[02/26-08:50]-
정연후: ☆더구나 봄을 맞이할때 여러가지가 생각납니다.~ 김순희님의 가련하고 애틋한 감동의 글을읽고 찡합니다.~ 희망없는 삶이되지 마시고요, 용기잃지마시고요, 힘내세요..., 우리 아내와,~ 성, 이름까지 똑같고,~ 심상수 전우님이 동생이라는 것도, 이제 처음 알았습니다.- 저 세상에서 살고계신; 고 심대흥 전우님은 같은 파월전우이자, 같은 강릉 향우였습니다.~ 그 님께서는 우리 전우사회에서 특별히 전우관계가 좋았던 분이였습니다.- 아내되시는 김순희님 힘내십시요.~ - - -[02/26-09:10]-
박용환: 떠나신분을 그리워하며 올리신글에 저역시 눈시울이 앞을 가립니다 허나 어쩝니까 모든게 다 운명인거를..
이곳에 전우분들 마음도 미망인께서 느끼시는 마음에 십분에 일이나 될까마는 제 마음도 이렇게 아픈대..ㅠㅜ
앞으로 소식 종종 올려주시고요 두 남매분들에게 많은 의지를 하시며 사시길 바랍니다. -[02/26-09:13]-
신용봉: 올 때는 순서가 있지만 갈 때는 순서가 없다고 예로 부터 말들을 합니다. 백년 해로하자고 두손 꼭 잡고 약속했지만 어쩔수 없이 떠나 보내야하는 심정을 오늘 아침에 읽고 또 다시 읽어 봅니다. 만약 사후의 세상이 존재한다면 이제 병마와의 기나긴 싸움없이 편안하게 계실것입니다. 먼저 가신 심전우님을 기억하고 있는 많은 전우들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용기를 내시길 바랍니다. -[02/26-09:13]-
류지현: 잘 오셨습니다. 정말 잘오시고 말고예! 마음을 굳게 가지시고 힘을 내시면 먼저가신 심전우님께서도 좋아하실 것입니다. 홈이나 전우모임에 오셔도 심전우님 대하듯 반가움을 표할것이며 연락 주시면 집안의 대,소사도 함께 할것이니 힘 내십시오 주위엔 항상 전우님들 께서 계시지 않습니까 그리고 잊지 않을 것입니다. -[02/26-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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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등급 조작 입건 
"개성공단 지하에 땅굴있다" 
Re..이런 인간이 전 보훈처장이라..
황우석 박사, 명예회복의 길이 열리다정치가 과학을 이용해선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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