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66년 11월, 한국백마부대대원이 베트공 관계자로 보이는 여성의 눈을 가린채 구속하는 장면. 그녀는 심문을 받을때까지 유자철선으로 에워싸인 곳에 수용된 후 투옥되었다. (클릭하면 커집니다)

한국의 베트남대학살 & 강간을 보라!

피해자 코스프레 박근혜 대통령이여, 한국이 가해자라는 증거가 여기에 있다!

한국군은 모든 것을 죽이고, 모든 것을 빼앗고, 모든 것을 불태웠다.

"한 나라의 역사인식은 그 나라가 나아갈 미래를 가리키는 나침반입니다. 과거의 잘못을 돌아보지 못하면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없고, 과오를 인정하지 못하는 지도자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한 이치일 것입니다."^[각주:1]

올해 3월,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은 3·1절 기념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말은 당연히 일본을 향한 것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발언만큼 한국을 정확히 나타내는 표현은 달리 없다. 한국이 회피해 온 과거의 잘못, 그것이야말로 한국군에 의해 자행된 '베트남 대학살'이다.

지금으로부터 50년전인 1964년부터 1973년에 걸쳐 한국은 총 32만명을 베트남전쟁에 파병했다. 박근혜의 아버지인 박정희 대통령(당시)은 미국으로부터 신임을 얻고 전쟁특수를 목적으로 참전에 적극적이었다.

한국은 파병의 대가로 미국으로부터 거액의 원조를 받았다. 훗날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한국의 경제발전은 이 베트남전쟁에서 시작된 것이다.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 한국은 베트남에서 '부(負)의 역사'를 봉인했다. 1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베트남 민간인 대량학살사건을 저지르면서 한국에서는 절대로 언급을 허용하지 않는 터부가 되었고, 이 금기를 건드린 언론은 규탄의 대상이 되었다.

뿐만아니라 한국은 한국군에 의한 강간 등으로 베트남인 사이에 태어난 자녀 '라이따이한'의 존재를 묵살하면서, 지금껏 일본군에 의한 위안부강제연행이라는 데마를 선전해 온 것이다.

왜 한국은 이렇게까지 역사를 왜곡하려고 하는가.

한국은 줄 곧 '피해자'를 자청함으로써 한일국교정상화로 5억불을 받았다. 그리고 지금까지 피해자를 주장함으로써 각종 이익을 얻고 있다. 그것은 금전면으로 그치지 않는다. 이를테면, 한국에서 분출되는 정부에 대한 불만이다. 그 민중의 불만을 '가해자'인 일본으로 유도하여 화살을 피해간다. 피해자라는 것이 역사적으로 올바른 사실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한국이 존립하기 위해서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계속해야만 한다.

한국이 베트남대학살을 봉인해야만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만약 이 실태가 만천하에 밝혀지면 한국이 '피해자 코스프레'였다는 사실뿐만 아니라 실제로 전쟁범죄를 저지른 '가해자'라는 사실이 전세계에 알려지게 된다.

하지만 이번에 기타오카 토시아키와 기타오카 마사토시의 베트남 현지취재로 인해서 이제껏 한국이 은폐해 온 베트남대학살의 놀라운 실태가 완전히 밝혀졌다. 현지에서 촬영한 사진들은 지울 수 없는 증거이다.

한국이여, 과거의 잘못을 직시하라!

▲ 이것이 빈안 대학살을 그린 '베트남판 게르니카'다! (클릭하면 커집니다)

<고발르포>

현지취재로 처음으로 밝혀진 '만행의 기록'

한국군의 베트남인 강간, 방화, 살육, 학살

이 전쟁범죄에 시효는 없다!

베트남 전쟁때, 한국군이 저지른 민간인 대량학살사건은 이제껏 단편적인 정보로만 알려져왔다. 이번에 기타오카 토시아키, 기타오카 마사토시 두 사람이 두 번에 걸친 베트남 현지조사로 방대한 증거자료를 가지고 돌아왔다. 이 대량학살사건은 '전쟁범죄'이며, 현대사의 일대 오점이다. 한국의 만행이 전세계에 알려질 때가 왔다.

희생자는 최대 3만명

이 리포트는, 베트남전쟁 중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대량학살을 고발하는 것이다. 그 목적은 단 하나, 위안부문제와 역사인식문제 등 일본에 대한 모욕과 폄훼하는 행위를 즉각 중지하기 위해서다.

한국은 일본의 위안부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하기 전에 자신들이 저지른 민간인대량학살을 전세계에 사죄해야만 한다. 전쟁범죄에 시효는 없다. 한국은 가능하면 빨리, 국제전범법정에 고발하여 심판받을 것을 제언한다.

한국군에 의한 베트남전쟁 중 대량학살사건은 현대사의 일대 오점이다. 베트남전쟁을 더러운 전쟁으로 만든 최대 주범은 한국군의 대량학살사건이다. 미국은 미라이학살사건뿐이지만 한국군은 베트남 전지역에서 약 100여곳, 추산 1만명에서 3만명에 이르는 대량학살사건을 저질렀다.

이는 베트남전쟁의 그늘에 숨겨진 오욕으로 점철된 전쟁범죄다. 한국은 미국의 그림자에 숨어서 책임을 피해왔다. 이번에 우리는 한국의 대량학살(제노사이드)을 현지조사를 바탕으로 세계에서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고발했다.

필자들은 '한국의 전쟁범죄조사팀'을 결성하여 지난해 9월과 올해 2월 총 두 번에 걸쳐 베트남 현지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지역은 호치민시, 후이엔성, 빈딘성, 쾅가이성, 쾅남성, 다난, 후에, 하노이다.

제일 처음 벽화 사진을 비롯하여 여기에 실린 모든 사진을 보기 바란다. 이것은 우리가 베트남에서 발견한 한국군에 의한 베트남인 대량학살의 증거사진이다. 위령비에는 희생자 한사람 한사람의 이름이 새겨져있는 숨길 수 없는 증거이다. 놀랄만큼 많은 숫자의 위령비가 있다. 한국군이 베트남 전지역에서 얼마나 많은 학살을 저질렀는지 알려주는 증거사진이다.

이번에 우리가 찾아간 위령비는 19곳이었다. 희생자는 약 2,800명이다. 단, 후이엔성은 너무 광범위하게 학살지역이 분포되어 있어서 그 숫자를 가늠하는 것이 어려웠다. 후이엔성의 희생자수는 추산 2,000~3,000명에 달한다. 전부 합하면 5,000명이 넘는다.

우리가 집중적으로 조사한 중부 4성 외에 다른 지역까지 더하면 한국군의 학살지는 100여곳에 가깝고 희생자는 1만명에서 3만명으로 추산할 수 있다. 한국인의 조사와 일본인학자도 80여곳, 9,000명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것은 너무 적은 숫자다.

우리의 조사결과는 잡지 '정론(正論)' 7월호에 발표했다. 상세한 내용은 <한국의 대량학살사건을 고발한다>를 참조하기바란다. 더구나 이번에는 'SAPIO'의 협력을 얻었다.

한국에게 사실을 고발하는 일본의 총반격의 시작이다. 독자 여러분의 지원을 부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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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안학살벽화

이번 조사에서 최초로 방문한 곳이 빈딘성의 빈안마을 학살현장이다. 현재는 늠름한 자태의 위령묘(廟)가 세워져 있다.

빈안학살은 수많은 한국군에 의한 학살사건 중에서도 가장 대규모로 학살이 벌어진 곳이다. 빈안 주변, 15곳의 마을에서 1966년 1월 23일부터 2월 26일까지 1,004명의 농민을 학살했다. 이 희생자 중에는 불과 1시간에 380명이 살육된 고자이학살도 포함되어있다. 이 고자이의 위령비는 빈안위령묘와 같은 부지에 있다.

담담하게 1,004명이라고 하지만 1945년 7월 나의 고향 도쿠시마공습의 희생자가 정확히 1,000명이다. 60%가 여성이었다. 유명한 스페인의 게르니카공습 희생자가 1,600명이다. 베트남의 일개 지방 한 곳에서 벌어진 빈안학살이 얼마나 대규모였고 잔학했는지 알 수 있다.

위령묘 안에는 학살을 그린 벽화가 있다. 높이 3m, 좌우 폭 20m정도의 거대한 벽화다.

벌거벗은 여성이 불에 태워지고 있다. 한국군을 향해서 화가 머리 끝까지 난 노인이 있다. 옆에는 시체가 겹겹이 누워있다. 한국군에게 강간당하여 슬퍼하는 젊은 여성과 그 어머니의 그림이다.

이 벽화는 베트남 전지역에서 벌어진 한국군의 학살을 상징하는 벽화이다. 19곳의 위령묘를 돌면서 현지인을 취재했지만 한국군의 잔학성은 모두 벽화에 담겨져 있다.

한국군은 여자, 어린이, 노인 등 약자를 중심으로 살육을 벌였다. 특히, 여성과 어린이가 압도적이었다. 여성을 강간하고 임산부는 배를 갈랐다. 어린이는 0세부터 10세미만이 많다. 목을 베고, 손발을 절단하고 불구덩이로 던지는 등 상상할 수도 없는 잔학행위를 저질렀다. 이것은 생지옥이며, 현대의 게르니카다.

각각의 벽화에 덧붙여진 해설은 공학박사이자 수학자이면서 회화(繪畵)가 특기인 기타오카 마사토시 고베대학명예교수가 재현했다. 유심히 살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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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씨 일가 10명이 살해당했다

빈안학살위령비로부터 약 3km 걸어가면 작은 마을이 나온다. 그 중 한 집의 앞마당에 위령비가 세워져있다. 바로 후안 반 훅씨의 위령비다. 훅씨집안은 한국군에게 10명의 일족이 살해당했다.

훅씨 사건은 수백명 규모의 대량학살은 아니지만 소중한 가족 10명의 목숨을 앗아간 비극이다. 훅씨의 비극도 빈안대학살과 마찬가지로 한국군의 잔학성을 증명하는 사건이다.

갑작스런 방문에도 불구하고 훅씨는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심지어 이 지역 맥주인 타이거맥주를 잔뜩 들고와서 마시라고 권했다. 위엄있는 얼굴이 마치 일본의 메이지시대 남자 같았다.

훅씨가 말하는 학살은 다음과 같다.

"1969년 2월 12일, 전차와 장갑차를 동원하여 다수의 무장한 한국군이 찾아왔습니다. 베트남해방군과 미군의 전투는 대체로 마을 외곽에서 벌어졌죠. 해방군은 마을이 파괴되는 것을 우려하여 마을에서 떨어진 곳을 거점으로 삼고 미군과 싸웠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때와 사정이 달랐어요. 한국군이 갑자기 집 마당으로 들이닥쳤습니다. 총성이 들려서 (훅씨의)가족 중 4명은 집 안에 숨었습니다. 6명은 다급히 집에서 뒷마당까지 이어진 터널을 통해 방공호 속으로 도망쳤어요. 이 방공호는 미군의 폭격을 피하기 위해서 뒷마당에 깊게 파놓은 겁니다.

마을사람들은 저항하지 않는 농민과 여성과 어린이에게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한국군은 구석까지 샅샅이 뒤져서 마을사람을 찾아내 살육을 시작했습니다. 집에 있던 여성은 폭행당하고 칼로 베이고 무참히 살해당했고, 청년과 노인은 사살당했습니다. 그리고 집을 불태웠죠.

한국군은 집에 있던 4명을 학살하고 방공호 속에 있던 6명에게 여러개의 수류탄을 던졌습니다. 방공호는 철저하게 파괴되었죠. 이로인해 6명 중 2명의 시신은 발견 할 수 없었습니다. 그 곳에 묘를 세웠죠."

이렇게 말한 가장 훅씨의 얼굴은 달관한 표정이었다. 하지만 구정월을 쇠기 위해 모인 훅씨의 두 남동생과 자녀는 "한국군은 잔혹했다"고 몸짓, 손짓으로 뜨겁게 토해냈다. 지금도 한국에 대한 분노와 원한이 남았다고 단언했다.

▲ 킨타이 마을에 세워진 증오비. (클릭하면 커집니다)

"한국에 대한 원한은 영원히 지울 수 없다"

혹빈마을 위령묘는 깨끗하게 청소되어있었다. 위령비에는 희생자 68명의 이름과 나이가 새겨져 있다. 한 살 된 아기부터 75세의 노인까지 살해당했다. 희생자 68명 중 여성이 46명으로 약 68%이다. 더 놀라운 것은 1세부터 16세까지 36명이나 된다. 10세미만의 어린이를 23명이나 죽였다. 이것은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우리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 근처에 사는 주민 일고여덟명이 모였다. 그 중 한 남성이 다가왔다. 학살의 생존자인 군씨였다. 현재 57세로 당시 열살이었다. 군씨의 말로는 부모형제 8명이 무참히 살해당했다고 한다. 유일하게 군씨만 산더미처럼 쌓인 시체속에 묻혀서 살아남았다고 한다. 한국군이 떠난 뒤, 시체더미에서 기어나와 도망쳤다. 지금도 한국인에게 뿌리깊은 원한이 있으며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다고 했다. 군씨의 표정에는 부모를 잃어 고아가 된 분노와 슬픔이 깃들어 있었다.

실제로 사건당시 나이가 젊은 사람일수록 한국에 대한 원한은 강렬하게 남아있었고 각지에서 이구동성으로 한국인에 대한 강한 분노를 이야기했다. 부모, 형제, 친척이 눈 앞에서 학살당하고 고아가 되었기 때문이다. 베트남 전역에서 얼만큼의 베트남인이 한국군에게 희생되었을까. 보상도 없고 누가 복수를 해주지도 않는다. 아무리 참을성이 많은 베트남 사람이라도 부글부글 끓는 분노와 원념이라는게 있다.

이 기념비가 있는 곳에 주민 80명이 강제로 모이게 되었다. 어린이, 여성, 부인, 노인이었다. 한국군은 갑자기 소총, 기관총, 수류탄으로 차례로 학살을 시작했다. 사격소리와 함께 내달리는 사람들의 비명을 지르고 바닥이 새빨간 피로 물들었다. 그야말로 지옥같은 광경이었다고 한다. 당시 모친을 비롯하여 8명의 가족전원이 모두 죽었다. 부친은 총에 맞았지만 아직 살아있었다. 오른쪽 겨드랑이로 탄환이 관통하여 의식불명의 중상을 입었지만, 바로 해방군의 야전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수술한 보람도 없이 병원에서 사망했다.

기념비에 새겨져 있는 이름은 이 곳에서 사망한 사람뿐이다. 군씨의 부친처럼 병원에서 사망한 사람은 이름이 기록되지 않는다. 군씨가 살아남은 것은 모친이 군씨를 껴안고 한국군으로부터 사격을 온 몸으로 받아냈기때문이라고 한다. 군씨는 우리에게 강한 어조로 말했다. "한국군이 저지른 학살은 대대손손 전해질 것입니다. 한국을 향한 분노와 원한은 여원히 지워지지 않습니다. 복수하고 싶을 정도에요."라고.

▲ 한국은 베트남 전쟁을 찬양 할 뿐 반성은 찾을 수 없다. (클릭하면 커집니다)

한국군은 약했다

쾅가이성의 롱빈마을에서는 1966년 12월 5일부터 6일까지 430명이 한국군에게 학살당했다. 이곳에는 영국인이 세운 진혼을 위한 '증오비'도 있다.

이 지역 경찰인 추씨가 걸어서 몇분쯤 되는 곳에 있는 前해방군 병사의 집으로 안내해 주었다. 집 안에서 용맹한 얼굴을 한 사람이 모습을 드러냈다. 82세의 쿡씨였다. 서른살에 해방군에 입대하여 39세까지 병사로 참전했다. 31세때 부상을 입어 10일정도 입원했지만 바로 퇴원해서 싸웠다고 한다.

지금도 복부에 파편이 남아있다면서 셔츠를 올려보이자 큰 상처가 있었다. 동시에 왼발을 잃었다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바지를 걷자 무릎 아래로 의족을 착용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국군은 잔혹했습니까?"라고 묻자, "아주 잔혹했다"고 증언했다. "미군은 어땠나요?"라고 묻자, "미군은 잔혹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이것은 다른 지역에서도 모두 이구동성이었다. 베트남전쟁에서는 미라이학살사건으로 미군이 잔학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세계의 상식이지만 이것은 큰 오해이다.

전부터 묻고 싶었던 것이 있었기에 물어보았다. "한국군은 강했습니까?"라는 질문이었다. 하지만 쿡씨는 바로 "흐흥"하고 코웃음을 쳤다. 18명의 해방군병사로 300명의 한국군을 상대로 싸워 100명을 죽였다. 그들은 실전의 전투경험이 없었기에 약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나 일본에서나 "한국군은 강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필자는 한국군=강한 군대라는 것은 야랑자대^[각주:2]인 한국인이기에 대충 듣고 넘겼었다. 이유는 정강(精强)한 군대가 민간인을 학살 할 리가 없다. 갓난아기를 죽일리가 없다. 여자를 강간할 리가 없다. 이것은 일본 제국육해군을 시작으로 세계의 정강한 군대의 상식중의 상식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쿡씨가 "일본의 원조로 베트남의 희생자를 도와주세요."라고 말했다. 일본인이 찾아온 것은 처음인 것 같았다. 한국은 학교를 지어주었지만 금방 무너졌다고 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베트남을 방문했지만 경제진출 이야기만 하고 사죄는 하지 않았다.

5월 연휴, 1박 2일로 한국에 다녀왔다. 강원도의 '베트남 참전용사 만남의 장'과 서울의 '전쟁기념관', 두 곳을 조사했다.

참전용사의 장은 서울에서 북동쪽으로 약 90km인 강원도 화천에 있다. 4만평의 넓은 부지에 갖가지 시설이 눈에 띄었다. 옥외에는 베트남의 꾸찌 터널을 재현한 터널, 한국군병사가 싸우는 모형상, 훈련시설, 내무반, 식당, 전투장면, 전차, 대포 등이 전시되어 있다.

참전용사의 장과 서울의 전쟁기념관은 베트남전쟁을 반성하지 않은 증거이다. 두 곳 모두 한국의 전쟁을 찬미하고 자화자찬하고 있다. 물론 학살당한 베트남인을 위로하기 위한 위령비는 어디에도 없다. 그런 마음가짐조차 찾아 볼 수 없다. 야랑자대, 외화내빈, 주제도 모르고 부끄러움도 모르는 시설인 셈이다. 한국에는 우리 일본군의 일본해(동해)해전과 봉천 전투, 진주만 작전, 이오지마 전투와 같은, 민족으로서의 눈부신 전력(戰歷)이 없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전쟁범죄에 시효는 없다. 한국은 일본을 비판하기 전에 자신들의 전쟁범죄로 심판 받을 날이 왔다. 한국의 대량학살을 전세계에 고발하고 날조된 위안부문제, 역사문제를 철회시키고 사죄시켜야만 한다. 독자 여러분의 지원과 협력을 부탁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