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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상영
작성일 2020/07/03 (금) 06:34
홈페이지 http://hgvvk.co.kr
분 류 환영.
추천: 0  조회: 217  
Re..박정희 기록실에 담겨있 는양민학살론 문서내용
박성철 북한 외상은 유엔헌장을 유린하는 행위라고 맹비난했다(EA0002483).
한국군의 베트남 주둔이 장기화되면서 베트남 체류 한국 민간인들이 불미
스런 사건을 저지르는 경우도 많아졌다. 1967년 12월 베트남과 대만을 시찰
하고 돌아온 국가안전보장회의 배덕진 상임위원은 한국인 범죄의 증가는 월
남 국민들의 반한감정을 고조시킨다며 정부가 적절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고 건의했으며(EA0002516), 주월대사관은 요식업체 선도 및 처리기준에 따라
조사를 벌여 25개의 무허가 업체를 폐업 조치했다(EA0002715, EA0002734).
또한 1970년 5월에는 외화밀반출 혐의로 한국인 4명이 월남 세관 당국과
경찰에 구속되는 사건도 발생했다(EA0002876). 주월미군이 감축되면서 미군
기지에서 일하는 월남인들이 해고되는 일이 늘어났는데, 이에 불만을 품은
월남인들이 한국인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한국 대사관은 한국인의 신
변 및 재산보호를 월남 당국에 요청하고, 한국인들이 많이 체류하던 다낭에
영사관을 설치할 것을 외무부에 건의했다(EA0002976).
그러나 무엇보다 심각했던 것은 한국군 주둔지역 인근에서 월남 승려가
집단으로 살해됐던 사건이었다. 1969년 10월 14일 백마부대 30연대 3중대 경
비지역 인근에 있는 린손이라는 절에서 승려 4명이 살해되었는데, 생존자가
한국군이 와서 죽였다고 신고하면서 주목을 끌었다. 한월 합동조사반이 구성
돼 조사를 벌인 결과 한월 양국을 이간시키고 한국군에 대한 반감을 조성해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려는 베트콩의 술책일 가능성이 높고 한국군과는 무관
하다는 결론이 내려지면서 마무리됐다(EA0002768, EA0002789, EA0002791).
이 사건 한 달 뒤 미군에 의한 양민학살 사건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에 커
다란 충격을 줬다. 전쟁이 한창이던 1968년 3월 16일 쾅가이성 송미촌 미라
이 마을에서 미군의 무차별 사격에 의해 마을 주민이 학살당하는 사건이 발
생했는데, 이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사건 발생 후 1년 8개월이 지난
1969년 11월이었다.

‘송미 사건’ 혹은 ‘미라이촌 양민학살 사건’이라 불리는
이 사건은 미국의 월남전 개입 이후 가장 비극적인 사건이었을 뿐 아니라
미국 내에서 반전과 조기종결의 목소리가 고조되는 기폭제가 되었다.
촌민 가운데 504명이 살해당해 3명만이 살아남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미국
의 한 대학교수가 미라이촌 양민학살 보도는 과장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의
견서를 박정희 대통령에게 보냈었다는 점은 흥미롭다(EA0002829).



불러 한국군의 범행이 아니라는 합동조사단의 보고가 있는 만큼 월남정부가
조속히 진상을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월남대사는 합동조사단의
보고서는 공산주의자의 소행이거나 불교도의 반정부화를 목적으로 한 비밀
단체의 소행이거나 정신이상자의 한국군 병사의 소행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으나 한국군이 승려를 살해할 동기가 없다면서 한국 측 입장을 본국
정부에 즉각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월남 “미라이”촌 학살사건에 대한 각하 앞 의견서 내용
(외무장관 보고)
관리번호: EA0002829
생산일자: 1970.03.14
생산기관: 대통령비서실
쪽수: 21
이 문서는 미국의 센트럴 아시아 대학의 교수였던 로우벤 츄브레리언
(Rouben Chublarian)이 미라이 사건과 관련해 박정희 대통령에게 보낸 자신
의 의견서를 요약 보고한 것으로 “Hands Off Lieutenant Calley!”라는 제목
의 영문 원본도 첨부되어 있다.
미라이 양민학살 사건은 11월 16일 뉴욕타임스가 특종보도하면서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는데, 양민학살의 지휘관으로 지목된 중대장 캘리 중위는 군법
회의에 회부되었다. 월남정부는 11월 24일 베트콩이 자신들의 전투손실을 은
폐하고 미군에 대한 증오심을 자극하기 위해 꾸며낸 허위선전에 불과하며
전투작전 중의 실수로 민간인 20여명이 포격에 의해 희생됐을 뿐이라고 해
명했다.19)
로우벤 츄브레리언은 수백 명이 학살당했다는 보도는 과장된 것이며, 군법
회의는 월남전의 부당성만을 지적하려는 반전세력의 압력에 의해 정당한 판
결이 내려질 수 없기 때문에 폐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이라는 절에서 승려 4명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유일한 생존자였던
여승은 한국군이 와서 죽였다고 성 당국에 신고했으며, 다음 날 아침 “월남
의 반역자 티우가 한국군을 사주해 승려를 살해했다. 야만적인 행동의 티우
를 타도하기 위해 투쟁하자”는 베트남어 삐라가 발견되었다.18)
한미월 합동조사단이 구성되어 사건을 조사하게 되었는데, 장상문 비서관
은 미군의 철수에 따라 한국군의 조속한 철수를 획책하는 베트콩의 소행이
거나 북한 심리전 요원의 소행이 아닌가 하는 추정 의견을 덧붙여 보고했다.
월남승려 살해사건, 한월 합동조사 보고
관리번호: EA0002789
생산일자: 1969.11.26
생산기관: 대통령비서실
쪽수: 2
이 문서는 월남승려 살해사건과 관련해 한월 합동조사반이 구성돼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조사를 벌인 결과를 요약 보고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월남군 총사령관과 월남군 2군단장, 닌투어 성장이 주관한 3
개 반의 조사관들이 증언을 수집하고 분석한 결과 사건 발생지가 예전의 베
트콩의 기지였다는 점, 범행이 단독으로 할 수 없고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 살해 후 베트콩의 삐라가 발견됐다는 점 등에 비춰 한월
간의 유대를 이간시키고 한국군에 대한 반감을 조성해 한국군을 다른 곳으
로 이동시키려는 베트콩의 술책이거나 정체불명의 괴집단에 의해 저질러졌
으며 한국군의 소행이 아니라고 단정했다고 한다.
보고를 받은 박정희 대통령은 “외무 국방(장관)” “주한월남대사를 초치하
여 이 사건에 대한 진상을 명백히 밝혀줄 것을 요청할 것”을 지시하는 메모
를 남겼다.
월남승려 살해사건
관리번호: EA0002791
생산일자: 1969.12.01
생산기관: 대통령비서실
쪽수: 2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외무장관과 국방장관은 11월 27일 주한월남대사를
18) 이 사건 발생 전인 10월 9일 린손 절 인근에서 두 명의 월남 처녀가 한국군에 의해 강간당했다는 제보가 있
어 조사를 벌였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기도 했다. 『동아일보』, 1968년 10월 23일자 “누명쓴 한국
군” 및 10월 30일자 “난처한 완전범죄, 월남승 피살에 누명쓴 한국군” 기사 참조.

월남승려 집단 살해사건
관리번호: EA0002768
생산일자: 1969.10.28
생산기관: 대통령비서실
쪽수: 1
1969년 10월 14일 주월 백마부대 30연대 3중대 경비지역 인근에 있는 린손이라는 절에서 승려 4명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유일한 생존자였던
여승은 한국군이 와서 죽였다고 성 당국에 신고했으며, 다음 날 아침 “월남
의 반역자 티우가 한국군을 사주해 승려를 살해했다.

야만적인 행동의 티우
를 타도하기 위해 투쟁하자”는 베트남어 삐라가 발견되었다.18)
한미월 합동조사단이 구성되어 사건을 조사하게 되었는데, 장상문 비서관
은 미군의 철수에 따라 한국군의 조속한 철수를 획책하는 베트콩의 소행이
거나 북한 심리전 요원의 소행이 아닌가 하는 추정 의견을 덧붙여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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