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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학살 폭로’는 험한 일!
양민학살 폭로’는 험한 일! 참전군인 저항 속에 긴장감 흐른 ‘제주인권학술회의’… 토론자 내부서도 논란  (사진/베트남전 한국군 양민학살 실태를 설명하는 구수정 통신원) “한국군의 양민학살을 거론하는 게 아직도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구수정 <한겨레21> 호치민 통신원은 떨리는 음색으로 말머리를 꺼냈다. 사실 그랬다. 자신의 잘못을 직시하고 상처를 끄집어내는 데는 용기가 필요했다. 한국인권재단(이사장 신용석)이 주최한 ‘제주인권학술회의 2000’ 이틀째인 2월26일 오전. 베트남에서의 한국군 양민학살문제가 학술대회에서 처음으로 공론화했다. 인권운동가들과 학자들의 호응은 뜨거웠다. 3개 분과로 진행된 이날 오전의 학술회의에서 전체 참석자의 절반인 40여명이 ‘전쟁중 민간인의 인권’을 다루는 이 분과회의에 참석했다. 이들의 관심은 구수정 통신원의 발표에 집중됐다. 참전군인 “실력저지” 불사에 경찰 출동  (사진/'제주인권학술회의 2000'모습) 구수정 통신원은 직접 만든 ‘20세기 광기와 야만이 부른 베트남전 한국군 양민학살’이라는 소책자를 긴장된 얼굴로 1시간 동안 읽어내렸다. 베트남의 푸옌, 빈딘, 쿠앙남, 쿠앙응아이, 칸호아성에서 한국군이 저지른 양민학살을 생존자의 증언을 중심으로 하나하나 열거했다. 그러면서 현장답사를 통한 확인과 베트남, 미국의 자료를 종합해 한국군에 의해 80여건의 양민학살사건이 일어나 9천여명의 양민이 희생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발표 말미에서 “일부 참전군인들이 ‘화해의 탑’ 건립 등을 통해 베트남과 화해하려는 노력을 시도하는 것은 일단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그러나 화해의 탑을 세우기 전에 ‘사죄의 탑’을 먼저 세우고, 그도 아니면 억울하게 죽어간 베트남 민간인들과 한국군의 영혼을 달래는 위령비를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사죄가 없는 화해는 용기있는 태도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그리고 베트남전 양민학살의 진실을 밝히는 문제는 “우리 내부 야만의 뿌리를 캐내는 일이며 21세기를 반전과 평화, 인권의 세기로 이끄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학술회의장 주변은 내내 긴장감이 흘렀다. 서귀포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아침 9시께부터 행사장인 서귀포 KAL호텔 로비를 지켰다. 베트남 참전군인들이 하루 전 주최쪽에 구수정 통신원 발표를 취소하라며 “실력저지도 불사하겠다”고 통보한 상태였다. 10시께 20여명의 참전군인들이 회의장 입구에서 ‘구수정은 양민학살 날조말라’ 등의 글귀가 쓰인 띠와 플래카드를 앞세우고 실력행사에 들어갔다. 주최쪽은 참전군인들이 회의에 참여해 반론을 펼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대한월남참전사단법인연합회’쪽은 이를 거부하며 구수정 통신원의 발표를 취소하고 한달 뒤에 함께 토론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회의를 강행하면 육탄으로 제지하겠다”고 말했다. 신변을 해치겠다는 위협도 서슴지 않았다. 대화로 풀리지 않자 참전군인들은 회의장 안으로 들어가겠다며 경찰·주최쪽과 대치했다. “같은 민족의 얼굴에 먹칠을 한다” “전쟁할 때 무슨 인권이 있느냐”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정오 무렵에야 주최쪽의 제안을 받아들여 참전군인 대표가 5분 동안 발언할 기회를 얻었다. 월남참전제주전우회 서창완 회장은 “베트남전은 전선도 없었고 베트콩은 군복도 입지 않았다”며 “9천여명의 양민이 죽었다는 말이 한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소란을 피운 것에 대한 사과와 함께 “우리도 앞으로 세미나 등을 준비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가해자 인권’에 대한 충고?  (사진/행사 당일 아침 구수정 통신원의 발표취소를 주장하는 참전군인회 소속 회원들과 승강이가 있었다) 곧 이어진 토론에서도 베트남전 양민학살이 얼마나 민감하고 뜨거운 주제인가를 실감할 수 있었다. 구수정 통신원의 발표에 앞서 진행된 한국전쟁에서의 양민학살과 관련해서는 어느 누구도 ‘가해자의 인권’을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베트남전에서 양민학살문제는 달랐다. 허일태 교수(동아대 법대)는 “양쪽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며 “피해자의 피해결과만 증폭시키지 말고 피해의 원인과 동기, 그리고 가해자의 가해원인과 동기 등이 충분히 규명돼야 한다”고 한마디 “충고”했다. 그리고 ‘광기와 야만’이란 낱말 등 “과격한 용어”들은 순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인섭 교수(서울대 법대)도 “가해자를 설득할 방법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베트남 현지에서 생존자의 증언을 들었던 ‘나와 우리’의 김현아 대표는 “가해자의 인권을 말하고, 이들을 설득할 필요를 얘기하기 앞서 양민학살의 진상이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수정 통신원도 “들었던 증언들에 비교하면 제가 사용한 용어는 결코 거친 게 아니다”라며 “한번도 드러나지 않은 양민학살을 폭로하는 단계였기 때문에 가해자의 입장을 고려한다면 양비론에 걸릴 위험성이 있었다”고 말했다. 서귀포=황상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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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2015-04-1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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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양민학살 양민학살 하니 이 참에 양민학살이 뭔지 확실하게 보여주자. 베트콩 놈들이 수십년 전 전쟁 이야기를 자꾸 꺼내는 걸 보면 다시 한번 대한민국과 맞다이를 뜨고 싶어 안달이 난 것 같으니 그렇게 해주자 이거다. 그 옆 동네 캄보디아 킬링필드 같은 피바다를 만들어 주마. 어디서 사람같지도 않은 베트콩 미개인들이 까부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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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2015-04-1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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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뒷통수를 칠 줄 알았으면 아주 씨를 말렸어야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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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영
2015-04-1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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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쓰래기 구수정를 말살시킵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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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상&안주
2015-04-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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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월남전쟁때에 태여나지도않았을 구수정이란 자는 과연 어느나라 사람인가 묻고싶다. 전쟁이란 무엇인가도 모르는자가 어찌하여 이렇게 까지 해야하는가. 정말 한심스럽고 개탄 스럽다.이렇게해서 무엇을 얻게다고.정말 가증스럽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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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2015-04-1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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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 학살? 그래서 그게 무슨 잘못인데? 우리가 잘한 것은 어른이고 아이고 사내고 계집이고 가리지 않고 대한민국 국군을 농락한 베트콩 무리를 토벌한 일이오, 우리가 잘못한 것은 마지막 하나까지 깨끗하게 잡아 족치지못한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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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2015-04-10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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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심탄해하게 묻자. 과연 우리 대한의 건아들이 흘린 피와 그 당시 원시인이나 다름없던 미개한 베트콩 무리가 흘린 피의 가치가 같은가?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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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소리
2015-04-1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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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여수반란 사건도 정권이 교체되고 인민군 사령관 및 53명의 위페가 4.3 위령탑안에 억울한 죽음을 당하였다고 그곳에 안장되어 있습니다 월남 박물관 장 되는 증인하는 여자도 베트공 마을에 그당시에 자녀로 있다가 살아 남은 사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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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투수당공청회 회의자료 회의록입니다 |
 '임을 위한 행진곡' 드디어 링 위에 올랐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