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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에서 전사한 박순유 중령의 자랑스러은 아들.
한나라당 박민식, 월남전 참전 부친 고 박순유 중령 묘지서 다짐 당선후 보훈처 첫 방문, "앞으로 전사자 유골찾기 등에 노력"  ◇ 박민식 한나라당 의원이 6일 부친 고 박순유 중령 묘소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지난 현충일을 아주 특별하게 맞이한 국가유공자녀가 있다. 십수년간 검찰에 몸담고 있다가 이번 18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한 부산출신의 한나라당 박민식 의원(부산 북구 강서구 갑)이 주인공. 매년 현충일이면 가족과 함께 동작동 국립묘지를 찾았던 그이지만 국회의원에 당선된 올해 현충일은 그에게 있어 어느 때보다 각별했다. 지금으로부터 36년 전(1972년). 월남전이 한창이던 때 박 의원의 부친인 고 박순유 중령(맹호부대)은 당시 정보장교와 통역장교로서 실력을 인정받아 장군진급이 유력시되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쟁터를 택해 참전했으며 그해 6월 2일 베트남 중부지방 빈딘성 지역에서 첩보 확인 및 수집차 프리교를 통과하다 베트콩의 습격을 받아 전사했다. 전쟁에서 남편을 잃은 우리네 어머니들이 그러했듯이 박 의원의 모친 또한 남편을 잃은 충격도 잠시, 그를 비롯한 6남매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기에 새벽부터 밤늦도록 시장터에서 허드렛일도 마다하지 않으며 자식 뒷바라지에 헌신적인 삶을 살아왔다. 항상 자신보다 자식들을 먼저 챙기시는 부모의 헌신적인 삶에 박 의원과 형제들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고, 구포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산사대부고를 거쳐 서울대 외교학과에 진학한 박 의원은 재학 중 외무고시에 합격했고 다시 사법시험에 도전, 검사생활을 시작했다. 검찰 근무시절 ‘불도저 검사’라는 별칭을 얻기도 한 박 의원은 국정원 도청사건과 러시아 유전개발 투자 의혹사건, 행담도 개발사업, 법조비리 사건 등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수사들을 주도했고 “나쁜 놈들이 발 뻗고 못자게 하고, 피해자를 위해 울 수 있는 검사가 되겠다”는 모토로 약자 편에 서려 노력했다. 올곧게, 그리고 국가를 위해 사는 것이 박 의원에게 있어, 장래가 보장된 보직을 버리고 전쟁터로 달려간 그의 아버지나 남편을 잃은 충격도 잠시, 자식들을 위해 헌신적인 삶을 살아온 어머니에게 보답하는 첩경으로 느껴졌을 것. 지난 총선과정에서 박 의원은 3선의 정형근 의원을 제치고 공천을 따내 일대 파란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인데다 당내 어느 계파에도 치우치지 않는 소신있는 정치인으로 통한다. 전적으로 “한번 잘해보라”는 지역구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집권여당의 공천을 따낸 것이다. 때문에 지역에서는 “박민식 공천이야 말로 개혁공천의 상징이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박 의원의 캐치프레이즈 또한 “북구를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지역사랑과 “국가에 봉사하겠다”는 충성심. 당선자 신분으로 그가 가장 처음 찾은 국가기관도 유공자녀답게 국가보훈처였다. 그는 지난 5월 백범 김구선생의 손자로 독립유공자의 유족이자 자신과 같은 처지인 김양 처장과 만나 앞으로 유공자녀들에 대한 처우개선 및 아직도 어디에선가 후손들의 손길을 기다리며 묻혀 있을 이름 없는 전사자들의 넋을 달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고 왔다. 그는 아울러 월남전에서 순국한 아버지의 뜻을 기리기 위해 베트남의 빈딘성 뚜이안현 푹호아사 떤장촌 중학교 두 곳의 장학사업과 도서관 건립을 지원키로 약속하는 등 교육사업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푹호아사는 베트남에서 매우 가난한 지역 중 하나로 이곳 떤장중학교는 특히 가난한 농촌지역의 학생들이 다니는 곳이디. 선발된 장학생들은 고교진학시까지 지원하기로 했고, 새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9월께 도서관이 개관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9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현충원은)매년 자주 가는 곳이지만 이번에는 조금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며 “아직 공부가 덜됐지만 당선된 이후 유일하게 국가기관 중 보훈처에 다녀왔고, 앞으로 이념을 떠나서 전쟁이나 독립운동 등 국가의 부름에 희생을 한 사람들이 사회에서 적절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전사자들의 유골을 찾는데 수십 년씩 힘을 쏟고 있다”면서 향후 전사자 유골 찾기 등에 대해 관심을 쏟을 것임을 시사했다. 1965년생인 그는 부산 구포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했고, 부산사대부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왔다. 22회 외무고시와 3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외무부 국제경제국(사무관)에 있다 검찰에 투신, 서울지검과 부산지검 특수부,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 수석검사를 역임했다. 이후 변호사로 활동하다 18대 총선에 출마, 부산 북구 강서구 갑에서 당선됐으며 이명박 대통령취임준비위 자문위원과 서울시 장애인 일자리 정보센터 고문변호사(2007년) 재단법인 북구 장학회 이사 등 사회활동을 했다.(출처: 데일리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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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영
2008-06-1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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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우님의 자식들이 국회의원에 당선 대였단이 정말 경사난일입니다. 보훈처장도 월남출신 본인이나 자식들이 하였쓰면은 조을련마는 독립유공자자식들이 보훈처장을 한이 보훈처홈에는 독립유공자물결을치고 있고 고엽제는 뒷전으로 밀려났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였다 좋운소식입니다, 박수 한번 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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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2008-06-1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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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우들에게 기쁜 소식입니다.먼저 가신분도 기뻐 하시 겠네요.박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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