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기 - 간호장교 "안상정"님 
국가보훈처 지원 주관 베트남 전적지 탐방 프로그램(8/23~28)에 제1차로 35명이 베트남으로 떠났다. 
월남전 참전 46년만에 그 땅을 다시 밟게된 안상정 간호장교님의 감회는 어찌 글로 표현할 수 있을까?

나이팅게일 "안상정"님의 추억의 땅 젊은 날의 꿈과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베트남땅으로 날아간다. 제1이동외과병원 시절 안상정 님 (아마도 1965년 어느날?) 캄란비행장에서 수진(So.9)마을로 가는 고무다리 건너편에는 백마30연대본부 뒷산 혼롱산이 보인다. 아! 십자성이여~ 그 옛날 십자성사령부 정문엔 기둥만이 홀로서서 그때 그사람을 반기는구나. 언덕에 하이얀 좌불상이 있는 나트랑의 롱선사. 라트랑 롱선사앞 기념촬영하는 최상영님 백마사단 전적비가 아직도 언덕위에 자리잡고 있다. 가져간 꽃송이 그곳을 떠도는 영령들에게 바치다. 안으로 들려가지못하고 허탈한 마음으로 돌아서는 전우님들 승전기념탑   백마 사단사령부정문 귀둥만 남아있다 백마사단사령부 정문안쪽. 백마부대 정문기둥 백마30연대 들어가는 길목. 구찌터널 가는 길옆에는 지금도 예전처럼 고무나무 농장이 늘어서 있었다. 베트콩 환자를 치료해주던 옛날생각이 난다. 구찌터널에서... 구찌당굴입구 옛날 젊은시절 추억을 찾아 사이공 거리를 헤매다. 아! 옛날이여~ 호치민 동상은 그때는 없었다. 전쟁기념관의 칙칙한 기억...다시는 보고 싶지 않는곳. 자유월남시절엔 최고의 장소였던 대통령궁. 지금 독립궁으로 망한 나라의 상징으로 관광객에게 개방되었다. 사이공에서의 아쉬운 최후의 만찬. 강물위을 유유히 흐르는 선상유람선에서 사이공 밤의 흥취에 젖다. 안상정님, 사진을 보며 같이 베트남 정취를 느껴보았습니다. 즐거운 여행 박수를 보냅니다.   한국베인전www.hgvvk.co.kr에서 다시수정하여 올립니다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 색소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