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이여!!
나 죽을 때,
간암도 아니고, 위암도 아닌 폐암 으로 죽을 수 있게
도와 주소서.
그렇게 죽어야 이 나라에서는, 내가 평생한번도
제 구실을 못한 내 아내에게, 내 자식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애비로 예우(?)를 해준다니.....
꼭 나 죽을 때 그 폐암으로 生을 마감하도록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이 참전 노병의 마지막 소망을 저버리지 마소서
이런 처절한 삶을 사시는 고엽제 후유의증 환우님들의 눈물겨운 삶이 있는가 하면.....

3월 1일 부터 광주보훈병원 주간경비 야간경비 하시는 용역업체가 상이군경 광주시지부로
이관되여 3월1일부터는 상군 에서 경비를 한다고 하길래 그래도 우리 전우님들이
한자리 찾어 생활에 조금이라도 도움되시는 분들이 있어 좋겠구나 했는데.........
몇년전까지 고엽제 후유의증으로 병원신세를 지면서 치료받던 전우님들입니다

사설 경비업체직원들은 오며 가며 안녕하세요 빠른쾌유 빕니다하며 웃으며 인사도 하고
커피도 한잔씩 나누며 고엽제 질환으로 고생한다며 위로도 했는데........
고엽제후유증 (일명국가유공자.상이군경소속)으로 경비근무한다고 완장차고 제복입고
누비고 다니는 모습이 과관이 아니라 몇자 올립니다

전우님들 우리전우들이 한사람이라도 후유증으로 유공자 되는걸 싫어할분이 있는가요

몸이 아파 마음이 아파 이런심정달래는것은 담배뿐이라 생각합니다
백해무익이라는것도 잘압니다 그런데 어찌합니까
헤로운줄 알면서도 마음달래줄 아무런 대처가 없는데요
그래서 병원 입원환자가 담배를 피웁니다 해로운줄 알면서도.......

문제는 여기서 부터 입니다
밤에 잠을 이루지못하고 가만히 밖으로 나아갑니다
광주보훈병원은 3층에 요양마당이라고 운동도하고 산책도 할수있는 넓은공간이 마련되여
환우님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간이지요
여기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경비근무하시는 역전의 전우님 (상이군경)에게 발각되면
명단적어 병원장에게 보고하느니 아니면 강제퇴원 시키느니
눈으로는 볼수없는 완장의 행포를 부립니다

이분들의 신상을보면
고엽제 중도에 상이7급
고엽제 고도에 상이7급
고엽제 고도에 상이5~6급
이글을 보고계시는 고엽제 환우님들... 이런증상의 질환으로 일상생활하기도
힘들탠데 광주보훈병원은 경비원 체용하면서 신체검사는 하셨는지.......
건강한 모습으로 9층에서부터 1층까지 순찰도는데 1시간이상 걸리는거리를
완장차고 다니는모습은 우러러 보입니다

상이군경 광주시지부에 정식회원가입하고
고엽제후유의증으로 입원하여 투병중인 환우님들을 위한 친절한 모습을 보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식복장에 완장차고 누굴 약올리는겁니까

국가 유공자가 목표인 베트남참전용사님들의 꿈을 이분들은 이루셨는데......

고엽제 후유의증 전우들 위한 완장의 횡포를 버리시길 바람니다
이분들의 소속은 고엽제광주시지부에도 근거를두고 있으므로 중앙회에서나
광주시지부 임원님들이 단속을 시켜주십사 하는 마음뿐입니다
힘들어하는 전우님들에게 두서없는 글 올렸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