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北, 신형 함대함 미사일 시험 발사

[자주국방네트워크] 등록일자 2015년06월15일 09시32분

우란ㆍ해삼급 실전배치 수순

북한이 김정은이 참관한 가운데 해삼급 미사일 고속정에서 Kh-35 'Uran' 함대함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이 15일 일제히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15일자 보도에서 김정은이 "신형 반함선 로켓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면서 이번 훈련이 제597연합부대에서 실시되었다고 1면에 보도했다. 제597연합부대는 함경남도 낙원군에 소재한 동해함대 사령부이며, 이번 훈련에서는 동해함대 사령관 진철수(해군소장)이 김정은을 수행했다.

노동신문은 "지능화된 반함선 로케트들은 지정된 고도를 유지하면서 단 한치의 편차도 없이 안전하게 비행한 후 적 함선을 정확히 탐색, 식별하여 명중했다"라면서 "함선의 전투적 성능과 반함선 로켓의 명중성이 최신 과학기술적 요구에 완전히 도달한 것이 검증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시험발사는 북한이 최근 선보인 신형 스텔스 고속정 해삼급과 여기에 탑재되는 함대함 미사일의 본격적인 실전배치를 위한 전력화 과정으로 평가되며, 이를 계기로 신형 함대함 미사일의 실전 배치가 한층 더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번 시험발사를 참관한 김정은은 "통쾌하게 들어맞았다, 멋있다"면서 "목표식별능력이 대단히 높다"고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북한 매체들은 이번 시험발사의 정확한 시기와 장소를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우리 군 당국은 14일 오후 4시 21분부터 47분까지 원산 호도반도 인근에서 마양도 방향 동해상으로 3발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혀 시험발사는 14일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첨부 사진참조)

자료정리

대한해외참전전우회 창원시지회 사무국장

겸, 보훈지킴이 창원시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