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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을 키워서 죽어갈때 오시오
◎ 이름:初心 (rokmc42h@naver.com) | |
 병(病)을 키워서,죽어갈때 오시오. 이런.... 세상에 이런 웃기지도 않는 불합리한 법(法)이, 우리 대한 민국에서는 통용되고 있다. 소크라 데스가 "악법(惡法)도 法이다."라고 했다지만 이건 차라리 악법도 아닌것이, 웃기게 만들어 놓고 우리 전우들을 울리고, 죽이려 하고 있으니, 기가 막히고 울화가 치밀어 없던 병도 생기니, 이 나라가 정녕 참전 유공자 모두를 죽일 심산인가? 몇일전 가수 나 훈아가 기자들을 향해 "펜으로 살인을 할 셈이냐?"라고 일갈 하더니, 이 법(法) 같지도 않은 것이 우리참전자들의 말살을 기도 하는것이 아닌가? 심히 의심스럽다. 병(病)이 생기면 조기발견해서 치료를 받아야 하고, 발병의 위험이 있으면 사전에 예방조치를 취해서 병의 발생을 억제하는것이 내가 알고 있는 예방의학 일테고 그것이 의료행위를 하는 의사나, 그 직에 종사하는 자의 의무일것이다. 헌데.... 우리 참전자들의 명(命)줄을 움켜쥐고 있는보훈병원 에서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몸에 이상이 있어서 병원엘 가면 눈에 보이지 않는 질병에 대해서는 전혀 치료 할 생각을 아니하고, 현행법에 후유증, 혹은 후유의증에 해당되지 않는다. 라는 이유로 돌려보내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예컨데 어느 전우가 말초 신경병으로 손이 굳어가고 있는데, 일반병원에서는 지금부터 제대로 치료를 받으면 더 진행되는것을 막을수 있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보훈 병원에서는 지금 상태로는 말초신경 병으로 확정할수 없으니 등급은 고사하고 치료도 하지 못한다. 더 중증이 되면 법규정에 의하여 해당 등급을 부여하고 치료를 국비로 할수 있다. 라니 이건 치료를 하지 말고 더 악화 되어서 오라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고지혈 증이 악화되면, 또는 고지혈증은 뇌경색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농후한 질병인데 열심히 약 먹으면 최악의 경우는 예방할수도 있을터인데,아직은 뇌경색이 아니니 등급을 줄수가 없다. 등급을 받으려면 고지혈증 치료를 받지 말고 있다가 "뇌 경색으로 키워서 등급을 받아라" 와 무엇이다른가? 이건 법도 아니다. 그야말로 악법도 아니고, 장난도 아니라는 말이다. 우리 전우들 간에 알게모르게 전해지는 말중에 고엽제 신청을 하고 신체검사를 받으러 갈때는 그 동안 "복용하던 약을 중단하고 최대한 몸을 망가뜨려서 가라"고 하는 형편이니 더 이상 무슨 말 을 할수 있겠는가? 묻노니, 우리 전우들이 지금 국가에 동냥을 하는것인가? 보훈병원은 우리 전우들에게 선심을 베푼다고 생각 하는가? 그대들이 지금껏 등따시게 잠들고, 배골치 않고 마음껏 공부하여 오늘 그 자리에 앉게 된것이 그대들 부모님들이 부자였기 때문이라고 믿는가? 그 부가 이루워 지기 까지에는 참전유공자들의 눈물과 피와 땀이 얼룩져 있다는것을 정녕 모른다 할것인가? 보훈처와 보훈병원은 이제라도 고엽제 등록을 하는 참전자들에게 질병의 진행 까지도 철저하게 예측하여 예방의학을 펄치는데 주저하지 말아야 할 것이고, 등급을 정하는 기준도 그러한 원칙을 바탕 으로 진행 하여야 할것이다. 우리 모두는 잠재적 고엽제 후유증환자라는 점을 고려 한다면, 법(法)에 운영의 묘를 살려야 할것이다. 더 이상 그대들의 장단에 춤추고 있기에는 우리 에게 시간이 너무 없다. 죽음이 임박한 우리들에게 더 이상 인내하고 침묵하라는 것은 용서 받을수 없는 죄악(罪惡) 이라는것을 가슴에 담아두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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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해영
2008-01-2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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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똑같은 경우를 제가 당하고 있습니다,저는 부산보훈병원의 9내과(순환기:심장)환자였습니다, 그런데 이때껏 그 9내과에서 백병원의 신경과로 수차례 위탁을 보내주었고 아예 아산병원과 삼성병원과 이곳의 대학병원에 신경과 정신과,마취통증과,호흡기과.순환기과의 위탁을 끊어 주었습니다 왜냐구요 이곳의 근전도 검사실 요원은 말초가 심하니 치료를 오랜기간 받아야 한다고 하는데 막상 담당 신경과나 재활의학과는 진통제 두알을 더 줄까요?로 끝납니다. 밤에 잠을 2시간도 못이루는걸 간호사들로 보고를 받고 정신과엘 가보라고 하여 수면제만 몇알 더주는데 이걸 먹어면 머리가 아파 뒹굴어야 합니다 심지어는 재활 의학과 같은데서는 의사인 지도 그렇게 아픈데 운동부족이라며 운동을 좀 하라고 합니다 입원환자 중에 저처름 운동 많이 하는자도 없음을 9내과과장이 너무 잘알기에 제가 이런 의사의 말을 전하면 어이 없어 합니다 똑 같은 근전도 검사로 보훈병원에선 진통제 두알 더 줄까요 이고 대학 병원에서 빨리 수술을 하자고 하여 다음달 중순에 날을 잡아 노았습니다. 말초? 초기에 치료만 적절히 하면 환자의 고통을 확실히 줄일수가 있다고 합니다 이비인후과에 다니는 환우가 있습니다 매달 약만 한봉지씩 타서 먹다가 도저히 아파 못견더 대학병원엘 가서 진단하니 설암 3기로 수술을 했는데 잇몸에전위되어 그 입원중에 잇빨을 모두 빼고 어깨에 까지 전위가 되어있는걸 보았고 비뇨기과에 3년을 다녔는데 계속 아파 다른 병원엘 갔더니 전립선암 2기라고 저한테 한숨을 쉬는 환우도 보았습니다 심지어 무좀이라고 다리가 퉁퉁 부어 붕대를 감고찔룩 거렸든 부산지부장 임종복씨는 하도 낫지를 않아 동네 피부과엘 가서 그 다리를 보여 줬드니 발이 무좀은 아니고 그냥 석어 간다고 하여 치료 일주일만에 그 고통에서 벗어나는걸 보았습니다 호흡기과로 입원해 있든 환우가 하도 아파 협력병원엘 가서 X레이를 찍었는데 페암말기라고하여 그 얼마후에 죽었습니다. 보훈병원(보훈복지공단)의 문제점을 어디서 부터 파헤쳐야할지 만ㅎ은 부산의 의증환자들은 지금 괴로워 하고들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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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기(初心)
2008-01-2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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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전우 얼마전에 비슷한 글을 올렸습니다만, 지난번에 최 전우의 전화받고 다시 올린글입니다. 여하튼 무슨일이 있어도 끝까지 살아남아야 합니다. 이 잘못된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살아 남아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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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수위만 믿어서는 안되겠습니다. |
 따끈한 모과차와 국화차 한잔 드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