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6월 14일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 명예와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게 진정한 보훈”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우리가 원칙을 갖고 정도로 나아가면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며 “지금 국내외적으로 해결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도록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을 이제 국가가 반드시 지켜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바라는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열고 한민족 모두가 행복한 한반도 평화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저와 새 정부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국가유공자 여러분께 예우와 존경을 다하고 후손에게 널리 알리는 일이야말로 국가가 해야 할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날 초청된 국가유공자는 고엽제 중병을 앓고 있는 허만선씨를 비롯하여 윤영하 소령의 부친 윤병두씨,
이글기 추락으로 남편을 잃은 이은주씨를 비롯한 보훈단체장이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