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부자가 가장 행복한자이니

누가 군대3년을 인생의 휴식처라 했나.

누가 군대3년을 인생의 도피처라 했나

학업에 머리를 싸메던 그게 힘들어서?

인생의 지름길을 이리 저리 찾다 잠시 3년만 쉬고 가자 했던 그시절

정글복 정글화에 몸을 의지하고 철모옆을 씽씽 지나는 AK탄환을 피하고 박격포 파편을 피해 보았으나 오렌지 폭탄은 피하질 못하였구나,

그때는 누가 알았겠는가?

4~50여년이 흐른 후에 오렌지의 탄흔이 얼마나 엄청난 악성으로

우리 몸을 구석구석 머리에서 발끝까지 파고드는 고통으로 돌아올 줄이야!

비행기에서 떨어지는 오렌지를 그 누가 모기약이라 했나.

이슬비 처럼 떨어져 내리는 에이전트오렌지 온몸으로 받으며 멱감듯 전신에 발랐었지.

몇 년 후

영문도 모른체 아우성 치며 죽어가고 팔 다리를, 온 몸에 부스럼을, 심장과 동맥을 잘라내고,사지가 비틀리고 신경이 통 하지 않아 손가락 발가락을 잘라내는 아품과 고통을 우린 언제까지 감내해야 할 것 인가?

몇푼의 생활비로 그많은 고통을 참아내야 하는가?

정글속 격전지에서 산화한 전우들 에이전트오렌지의 고통으로 유명을 달리한 전우들의 명복을 빌면서 한편으로는 우리가 만든 경제 강국의 모습을 만끽하는 아이러니 속에서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전우님들!

60년대 보리고개를 누가 헤어나게 하였나요?

경제의 젖줄인 고속도로는 누가 만들었나요?

자주국방 경제보국은 바로 우리들의 손으로 우리의 몸으로 우리 전우들의 피로 이루어진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되지 않았나요?

언제까지 원망하고 슬퍼하고 불평과 불만으로 살아 갈 것인가?

이제 우리는 즐길 때입니다.

몸은 비록 마음처럼 움직이지는 않지만 마음으로 행복을 누립시다.

행복은 남이 주는게 아닙니다. 행복은 길가에서 주을 수도 없습니다.

행복은 돈을 주고 살수도 없지요. 마음이 부자인 자가 곧 행복한 사람이지요.

현실에 가장 만족한자가 가장 행복하다 할 수 있습니다.

몇 년 전까지 만 해도 대청봉에서 천왕봉에서 백록담에서 대둔산 가파른 돌계단을 오르던 그때를 회상하며 캐이블카로라도 정상에 올라 “이 우주 만물이 내 발 아래이니 나보다 더 즐겁고 행복한 자 없느니라” 자부 해도 누가 아니다 말 할 수 있겠는가?

이제 뒤 돌아 보지 말고 앞으로의 즐거움은 스스로 만들어 갑시다.

정부도,보훈처도 아니지요 높은등급, 더 많은수당, 생각할 나름입니다.

마음이 허 하면 금은 보화가 위로가 될까요?

※무작정 4월18일만 기다리지 마시고 여러분들의 상상력을 토론으로 이어지길 원하는 마음으로 여기서 마무리 합니다.많은 의견 올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