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엽제 인체 후유증:

    .기억상실과 정신이상.
    .얼굴에 붉은 반점.

    .심장마비.
    .피부에 붉은 반점.
   
    .근육에 종기.
    .소화장애.

    .기형아 출산.
    .신체 전 부위 암 유발

-60년대 휴전선 비무장지대(DMZ)일대 잡초를 제거하기위해
 고엽제 살포작전에 참여했다가
  30년 가까이 피부병,호흡곤란  등으로 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는
  피해자의 증언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고엽제 후유증은 수십년이 지난 후에 서서히 나타나,
  이에 노출된 당사자에 치명적인 "죽음"을 가져다주는 것은
 
  물론 후손들에게까지 대를 이어 물려주는 천형(하늘이 내리
  는  벌)으로 분류되고 있다.

-고엽제는 베트남전쟁 당시 밀림고사작전의 일환으로 정글에  
  뿌려진 제초제의 일종이다.

-당시 작전명이 "고엽제작전"이였던 인연으로 인해 지금까지
 [고엽제]라는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처음에 제초제를 저장한 55갤런 드럼통에 두른 띠 색깔에
  따라 "에이젠트 오렌지" "에이젠트 블루"등으로 불렸는데,

  이중에 [에이젠트 오렌지]량이 가장 많아 고엽제 대명사가
  됐다.

-고엽제[에이젠트 오렌지]는 유기염소계 제초제인
  2,4,5-T(트리클로로페녹시산)와 2,4-D를 1대1로 혼합한
  것이다.

-[에이젠트 블루]의 경우, 가크질산염의 일종으로 인체에
  직접적인 독성을 갖고 있다.

-베트남전쟁 당시에 화학약품을 살포하는 것은 불법이였지
  만, 미군은 인체에 치명적인 다이옥신이 함유된 고엽제를
  무자비하게 살포했다.

-이 다이옥신은 제조된 것은 아니라 2,4-D와 2,4,5-T를
  혼합하는 과정에서 형성됐던 일종의 불순물이다.

-그런데 이 불순물은 다이옥신 중에서도 가장 독성이 강한
  2,3,7,8-TCDD였다.

-고엽제의 치명적 성분이 인체에 감염되는 경로는 호흡기를
  통하거나 피부와 접촉, 그리고 물을 마시는 과정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곧 인체의 어떤 경로를 통하든 내부로 침투가 가능하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인체에 들어오면 인체의 각종 기관과
  피부에 붙어 암등과 같은 불치의 병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엽제로 인한 건강장애는 실제 지난71년 미국 미주리주의
  세인트루이스에 살고있던,
 
  6세소녀의 출혈성 방광염 치료과정  에서 최초로 밝혀졌을
  정도로 치명적이지만 그 실체가 잘 드러나지않는다.
  치료방법 없고, 2세에도 영향!

-그간 미국,호주,뉴질랜드 등 다른 베트남전쟁 참전자들이
  고엽제 후유증을 호소하긴 했지만 의학적인 인과관계가
  명확하게 규명되지않아 법적 보상을 받지못했던 것도
  바로 이 탓이다.

-이럴 정도로 고엽제는 인체내의 각종 기관에 침전되면서
  그 영향이 서서히 나타난다.
 
  통상 감염증세는 5년 또는 10년 이후(신체조건에 따라 늦어 
  짐)에 발병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증세는 주로 얼굴과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며 피부,침,근육
  에 종기처럼 군데군데 부어오르는 현상이 나타난다.

-소화불량,기억상실,호흡장애,정신이상등 진찰해도 병명조차  
  알 수 없는 증세가 나타나기도 하는데, 바로 이 때문에 고엽제
  와의 직접적인 원인규명이 어려워진다.

-또 후유증으로 각종 암은 물론 전신마비,졸도,심장마비,
  기형아,정신착란,무력증 등과 같은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다.

-불행하게도 고엽제와 이들 병과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명확하게 밝혀져있지않다.

-고엽제 후유증 가운데 가장 우려되는 것은 고통이 당대에
  끝나지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고엽제에 노출된 배우자의 사산과 유산,
  다양한 기형아 출산이 학계에 보고되고 있다.

-박형섭 서울중앙병원교수(약리학교실)는 "정자를 생산하는
 고환의 유전자도 고엽제의 피해를 피할 수 없으며 노출된 후
 
 수십년이 지난 후에도 성분이 정액에서 검출되고 있다는
 사실은 2세 피해의 개연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교수는 "그러나 아직도 학계에서는 2세에 나타나는 장애와 
 고엽제와의 관계 또는 후유증이 2~3대까지 유전되는지,
 
 명확 하게 입증해줄만한 통계적 근거는 아직 충분하지않다"
 고 말했다.

-고엽제환자가 겪는 또 다른 고통은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하면,대중요법 외에는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박교수는 "피부나 얼굴의 반점 등은 치료를 통해 일시적으로  
  없어질 수 있지만 고엽제 성분은 수십년간 체내에 축적돼 있
  기 때문에 계속해서 증세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 글은 [매일경제 ECONOMY P83 알기쉬운 과학]
. 4. 11 게재된 내용임.

[매경ECONOMY] 장욱기자

*PS: 환경농업의 실천을 위해 참고자료로 활용합니다.
       풀을 무서워하고 겁을 내, 
       제초제를 과다하게 사용하는
       농촌현장을 보면서 너무나 아쉬워서 인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