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이군경회장 100억원대 횡령포착 !

검, 조만간 사법처리... 간부들도 수사확대 !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김오수 부장검사)는,

강달신 (75) 대한상이군경회 회장과 간부들이

위탁사업과 관련해 100억원대의 수익금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검찰은 조만간 강 회장을 재차 소환한 뒤 횡령 협의로 사범처리 할 방침이다.

검찰은 상이군경회 간부 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이어 유모 상이군경회 전 서울지부장이

수십억원을 횡령한 정황을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강 회장은 위탁업체 D사를 통해 한국전력 폐전압기 재판매 사업을 하면서, 

수입금 일부를 빼돌리고 사업권 유지 조건으로 금품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상이군경회장을 맡아 온 그는 연임을 위해,

오는 4월열리는 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검찰은 강 회장 등 상이군경회 간부들이 국가를 당사자로 한,

수의계약을 통해 각종 수익사업을 벌이면서 사업권을 위탁업체에 주는

댓가로 수익금 일부를 조직적으로 챙겨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상이군경회 산하 지부들도 수익금 횡령에 개입한 정황을 잡고,

지부장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강 회장 등의 횡령 의혹을 살펴보고 있으며,

조만간 소환 조사에 나설 것" 이라고 말했다.

출처 : 문화일보 김충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