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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럴수가 죽을려고 환장을 했나보다...
한나라당 이래도 가만있을건가? 세상에/ 이러고도/ 대한민국 국회/ 집권당인 한나라당은/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국회에서 시민단체 회원으로 추정되 는 여성에게 폭행당했다. 27일 한나라당에 따르면 전 의원은 이날 오후 12시30분 경 국 회 본관 출구로 나가던 중 한 괴한으로부터 얼굴을 얻어맞았다. 전의원은 눈 주위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전의원실의 김정숙 보좌관은 "본청을 내려오는데 민주화실천 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소속이라고 주장하는 한 여성이 전 의 원의 머리채를 잡고 눈을 주먹으로 가격하고 할퀴었다"고 말했다. 국회 방호원등에 따르면 갑자기 한 중년여성이 달려들어 "XX 죽여 버리겠다"며 머리채를 잡아 당기고 구타하기 시작했다는 것. 이 여성은 손톱으로 전의원의 얼굴과 목 주위를 할퀴고 주먹을 휘둘렀다. 전 의원은 이 여성의 손톱에 눈이 찔리기도 했다. 이로 인해 전의원의 눈 주위가 부어올랐다. 전 의원은 의원실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다음 순천향 병원으로 옮겨 치료 중이다. 전 의원을 폭행한 여성은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 한나라당은 “법치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자체 진상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script> 전 의원은 최근 ‘동의대 사건’ 등 국가가 민주화운동으로 인정한 사건의 재심이 가능하도록 민주 화보상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 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현장에서 검거된 부산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공동대표 이 모(69.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이르면 28일 저녁때 검찰의 지휘를 받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 의원을) 밀친 사실은 있지만 때리지는 않았다"며 폭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에 따라 폭행사건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벌이고 폭행에 가담한 다른 피의자들도 신원을 파악하는 대로 모두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 대통령께 드리는 글(1) 존경하는 대통령님 지난 해 소생은 여의도 하늘에 휘날리는 자랑스러운 우리의 국기를 쳐다보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둥둥둥 울리는 북소리를 들으며 심장이 터질 것 같은 감격에 전율하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의 탄생을 추호도 의심치 않았습니다. 정치가 의례히 그렇듯이 당, 내외의 잡음은 늘 상존하는 것이기에 새 대통령이 소속된 정당의 작은 갈등 따위는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 가슴 벅찬 현장에 국민의 한사람으로 참여할 수 있었던 그 순간에 크게 소리라도 치고 싶은 환희의 물결을 분명히 보았습니다. 제 소개를 먼저 하여야 겠습니다. 소생은 우리의 조국이 가장 어렵던 시절에 그 조국의 지엄한 命을 받고,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던 삼십이만의 젊은이 중에 한사람일 뿐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미 노병이 되어 지난날들을 추억하며 살아가는 소시민입니다. 더 자세히 말씀 드린다면, 그 전장에서 죽지 못하고 살아 돌아온 참전자이며, 국가로부터 당당하게 국가유공자로서 예우받기를 열망하는 전우들 중에 하나입니다. 각자가 뛰어난 애국인사들인 전우들 가운데 소생이 잘 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다만 그나마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 이렇게 대통령님께 하소연하는 글을 올리는 일이라고 나름대로 판단하여 이 글을 씁니다. 지금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을 모르는바 아닙니다. 그러나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은 나라가 어려울 때면 우리국민은 언제나 하나가 되어 어려움을 극복하고 그것을 이겨내거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저력을 발휘한 위대함을 가졌고, 또 그렇게 해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무엇 때문인지 그렇지 못합니다. 수천 년을 이어온 위대한 국민성이 하루아침에 간곳없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소생은 대통령님의 리더십이 약해서 이런 현상이 왔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음모가 대통령과 정부가 하는 일에 음해와 방해를 하고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과거를 바로잡아보자고 재심을 제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만들자고 하는, 지극히 당연한 제안을 하는 현역국회의원이 그들의 안방이며 민의의 전당에서 한낮에 피습당하였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 합니까? 그리고 더욱 답답한 것은 그 가해자가 소위민주화운동을 한다는 세력이라니 세상에 이래서도 되는 일입니까? 거리의 으슥한 외딴 골목도 아니고, 사람을 분간하지 못하는 한밤중도 아닌데 입만 열면 민주화를 전가의 보도처럼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들이 가장 민주적이어야 하는 대한민국 민의의 전당에서 일어난 이 사태를 이대로 좌시한다면, 지난날 전기톱이 동원되고 망치와 소화기가 난무하던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재발을 넘어 더 큰, 수습하기 어려운 국면으로 전개될 것임을 심각하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 정부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양보는 다했습니다. 여당 또한 야당에게 충분한 기회를 다 주었습니다. 이제는 정부가 엄격한 법의 잣대로 국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야 합니다. 저속한 표현입니다만, 재미로 치는 화투판에서도 “법대로 하라”는 말을 합니다. 의무를 다하고 정당한 권리와 예우를 요구하는 참전노병들의 피맺힌 절규는 “쇠귀에 경 읽기”로 귓전으로 흘리고, 현행법을 위반하며 질서를 어지럽히고, 서민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촛불집회나, 불법시위에는 그처럼 민감하고 경기하듯 놀라는 무슨 말 못할 약점이라도 있는것인지, 국민들은 의심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국법이 엄연한데, 그 법위에서 무소불위에 권력을 휘두르며 국정을 혼란으로 뒤흔드는 한줌도 안 되는 저들에게 언제까지 끌려다닐겁니까? 대통령께서는 후보시절에 우리참전자들을 국가유공자로 예우하겠다고 약속 하셨습니다. 아직도 그 약속이 유효한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지금 현존하는 국가유공자 중에 목숨을 내놓고 죽음에 전장에서 살아 돌아온 이들 노병보다 더 애국하는 세력이 과연 있습니까? 왜? 대통령께서는 이 강력한 지원군을 무시하고, 한줌도 안 되는 저들에게 만신창이 되어 피터지고 있는것입니까? 대통령님 주위에 어느 참모가 이 강력한 우군을 과소평가하는지 그 저의를 주시하시기 바랍니다. 이 충직한 노병들이 시퍼렇게 두 눈을 뜨고 살아있는데, 어느 누가 감히 우리의 조국을 무너뜨리려 하겠습니까? 이 충성스러운 집단을 끌어 안으셔야 합니다. 그러면 나라를 위해 충성할 애국 충신열사들이 구름 같이 일어나 우리의 자랑스러운 조국을 반석위에 올려놓을 것입니다. 아무도 믿을 수 없어 이런 글들을 이러한 방식으로 직접 올리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겁니다. 필요하다면 매일이 되더라도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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