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사는 고엽제 미망인입니다
| 혼자사는 고엽제 후유의증 미망인입니다 |
2009.01.21 | |
| 글쓴이 : 고엽제 | 분류 : 의견 |
조회 : 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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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임종하고 나니 삶의 희망이 없었졌습니다. ” ”
“ 남편이 임종하고 나니 삶의 희망이 없었졌습니다. ”
저희 남편은 1965년 10월 21일 ~ 1966년 8월 7일까지 월남전에 참전하였습니다.
당시 맹호부대 선발대로 소속은 2대대 5중대 1소대 입니다.
생전에 남편은 가끔 월남전 당시 애기를 할때마다 흥분하였고, 본인이 전쟁에 참전해 살아서
돌아온것에 대한 감격을 감추지 못하였습니다.
언제나 전투시 맨앞에서 나아갔으며, 총알이 철모를 튕겨 나가고, 옆 전우가 죽어 나가는 모습을
보며 그렇게 오로지 나라를 위해서만 싸웠다고 하셨습니다.
열심히 전투에 임하여도 훈장하나 받지 못하여 생전에도 국가유공자 대접도 못받으셨습니다.
당시 전공표창장은 두번 받으셨는데 표창장은 대우을 안해준다더군요!
당시 하늘에서 비를 뿌리면 목이 말라 받아 먹은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고 하시더군요~
결굴 하늘에서 뿌린 그것은 "제초제" 였던 것입니다.
신혼때부터 남편은 툭하면 약을 먹곤하였습니다. 당시는 생활형편이 어려워 병원은 못가고
그저 소화제부터 위장약까지 이약 저약 구입하여 드시곤 하셨습니다.
그렇게 몇십년후 2004년 5월 소화가 안된다며 아무것도 못드시게 되어 병원에 찾아가니 "담도암"
이라는 생전 들어보지도 못한 판정을 받았습니다. 결국 2004년 7월 장장 14시간이 넘는 수술을
하시어 생사를 넘나들었습니다. 그러나 수술은 그저 당시 생명의 연장뿐이었습니다.
2005년 11월 췌장까지 전이가 되었다며 의사 선생님은 1년을 장담 하지 못하였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습니다. 그때부터 마지막 살기 위해 "항암치료"에 들어갔으며 머리가
빠지고 먹지 못하는 고충을 참아가며 치료에 임하였습니다.
그러나 2006년 9월 응급실에 실려가신 이후 집에 돌아오시지 못하셨습니다.
그때부턴 아무것도 드시지 못한채, 그저 주사와 몰핀으로 하루하루를 견디셔야 했습니다.
그렇게 힘든 병마와 싸우시다 2006년 12월 9일 임종하셨습니다. (당시 64세)
2004년부턴 2006년 까지 저희 가족에겐 너무나도 힘겹고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딸은 아버지 간병에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당연히 가세는 기울고 살고 있던
집도 팔게 되었습니다.
더욱 억울한건 남편이 생전에 "고엽제 후유의증" 으로 분리되어, 명예회복도 못하고
하늘나라에 간것입니다. 생각해 보면 저희 남편 집안은 "암"으로 돌아가신분이 없으시며
시아버님도 건강하게 노환으로 84세에 돌아가셨으며 시어머님은 아직도 살아가계십니다.
(현 91세) 이렇게 장수 집안인데 저희 남편은 분명히 "고엽제" 에의한 병임에도 불구하고
국가유공자 대우도 못받고 돌아가셔서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이렇게 남편이 임종하고 나니 삶의 희망이 없었졌습니다. 그저 모든게 원망스럽더군요!
보다못한 주면 사람들도 억울하다며 "특별법"을 제정하여 미망인들 에게 "연금"을 줘야한다며
소리치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러한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립니다. |
※.김용태의원실답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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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원실 |
고엽제님께, 장상원 보좌관입니다.
고엽제 피해자 미망인의 안타까운 사연에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이분과 같은 안타까운 일들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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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해영
월남전에뿌린고엽제로 세아들 가슴에 묻었다. 
고엽제의증환자 노숙자 열달에1.000만원모은저축왕선정 
집회및 시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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