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기간 동안 그 시대를 지배하고 활동하든 사람들은 2진으로 물러나 가을 초 신세 어둡고 차 거 운 인생의 겨울 천지의 모든 생물은 맞이하기 싫은 계절이지만 피할 수는 없는 길 우리 내 인생길 이기도 하다.40여 년 세월이 흘러간 지금....

내가 지금 가고 있는 길목은

베트남 전국에서 이세가 가장 많은 곳 이기도 하다.
돈은 많을 수록 좋기도 하겠지만 버려진 이세가 많은 것도 한국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다. (???)

판틱하늘...

백마 30연대 앞 혼롱산 날씨좋아서 아름답기만 합니다.

보기엔 풍성한농촌이지만 그러하지 못했다.

이제는 부모찾는 것은 접고 단한사람이라도 도울 수 있는일 다행이 가장어려운삶을 살고 있는 몇몇이라도 돕겠다고 하는 사람이 나타나 이세들을 만나보았다.

도로가에서 일하고 있는 이세들...

건너편에 동바틴 공장이보인다.

보기에는 아름답고 휴양소같은 느낌도 주지만 배고프고 삶이 어려우면

사물이 모두 저주스러운 것 아름답다는 말은 이들에게 사치일뿐이다..

이들의 삶이 너무 비참하다.시들어가는가을 초 이들에 앞날은 꽁꽁 얼어 붙은 겨울날 시베리아 벌판을 여행하는 것 같고 추운 일은 없지만 이세 3세들의 입장에서는 추운 겨울 아니면 용암이 흐르는 길을 가야만 하는 가을 초 신세 마음 아플 뿐 난들 어찌 하겠는가?..

  
눈물진 여인탑 / 이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