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 나부끼는 낙엽을 보노라면.
가는 세월 누가 막을 것이며.
이제 초로의 나이에 접어 든 전우를 누가 보실 펴 줄것인가?
가는 세월을 붙 잡을 수 있다면.
꼬-옥 붙잡고.
전우들이 데모꾼 보다 나은 예우를 받을때 까지만이라도
세월아.
멈추어다오? 하소연 하고 싶다.
 
어제의 내 모습은  "삶"에 지친 지금 이모습이  아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전우위해 앞만보고 겁없이 달려 온 세월.
 
누가 가는 세월을 야속 타 했는가?
 
죽은 자는 말이 없고.
산자는 "삶"에 지쳐 오늘도 조국을 향해  울부짓는다.
 
우리가 하나뿐인 생명 담보하고 벌어들인 달러로 .
어-찌 가꾸고 일구어 놓은 조국인데
조국이 우릴 홀대하고 멀리 할 줄이야?
꿈엔들 생각이나 했으랴?
 
전선에서 생과 사를 함께 하며
이국땅 이름 모를 양지바른 언덕과 정글속에서
조국위해 용감히 싸우다 산화하신 5천 전우의 영혼과.
고엽제 휴유증으로 운명을, 달리하고 먼저가신 영혼들이시-여?
 
어느날인가?
병실에서" 내 죽으면 가족은 정부가 보살펴 주겠지"
고엽제휴유증 죽음의 공포로 부터 해방 되고자
내 작은 두손 꼬옥잡고 말하시던 손00 전우여.
님은 그렇게 떠났습니다..
.
전우가 조국과 전우에 맡겨두고 떠난 가족은.남편을 먼저 떠나보낸 아픔보다
가족들의 생계를 돌보느라 전우의 영혼을 돌 볼 정신이 없습니다..
이게  살아 남은 전우와 유가족의 자화상입니다
 
참전자를 홀대하는 조국의 모습에서 먼저가신 선배전우님들이
편히 쉬지도 못하리라는 생각에 미치고
가족들이 겪고 있을 고통을 생각하니.
미력한 자신의 모습이 너무나도 초라하게 느껴집니다
 
세계경제대국 10위권으로 발돋음한 조국이
참전용사들을 보살피는데 절대 이럴수는 없는 겁니다.
이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참전자를 홀대하는 나라가.
정녕 내 조국이더란 말이더냐?

'치국평천하"
조국의 자화상을 보면서

무슨 낮으로  외국에 나가

투자는 뭐-꼬?

원조는또  뭐꼬?

[외국]인. 왈/.

찾아온 손님이니 반겨주지만.

그돈으로 조국위해 희생한 참전자나 .보살피시지ㅉㅉㅉㅉㅉㅉㅉ

.
에라.

오죽하면? 

참전자, 홀대하는 위정자들 있는곳에.
대 지진이나 일어나.
폭-싹 꺼져라....맘이나 편하게 ㅉㅉㅉㅉㅉ

왜 이런말 참전자입에서 나오게 하냐?

위정자는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지는 실천 보여야/

전우여 ~ 청룡 용사여 !!

전우여 ~ 청룡 용사여 !!
님들이 피흘려 시들어간 산하에 오늘와 다시보니
여기는 여전히 거치른 타국이구려
뜨거운 전선에 님들을 두고 돌아갔던  수 십년

님 이여 ~ 청룡 전우여 ~
살아 남은,
살아서 돌아온 우리들의 변명이 모자라거든
우리를 인도한 후 청룡의 정성으로 그 죄를 탕감해 주시구려.

그날 그 자리에
타국의 이름모를 풀들이 무성히도 자라고
님들의 선혈 자국이 풍우에 씻겨 갔지만
가난했던 조국이 님들을 잊지않고 영원히 기억토록
우리의 발길을 끊지 않으려니 님이여
이제 ~ 이제라도 편히 쉬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