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기 전 생각했던 계획들이 현지에서 받는 새로운 순간 감정으로 지나쳐 버리고 돌아온 후 아차하며 후회한다.

이런 아쉬움  때문에 다시 찾게되는 것인지 모른다. 여행내내 챙겨주신 김재한 전우의 12파가 그러했듯

나의 뇌리도 베트남에 조준돼 있어 이제 떠남도 가볍다 사진 정리후 전우님들 생각이 난다

여러 사연을 간직하신 조용돈전우, 항상 전우 편에서 자신을 희생하시는 홈지기 최진사님,

인천 구영서 내외분, 강남 전우회 이규학 지회장과 전우분, 우리에게 많은관심을 표해주신

하노이 김진수님과 여러분 모습 그리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비가 쏟아지다 갠하늘 방향만 잡고 쩐흥따오 찾아가는데 호찌민의 대표적인 새건물이 보인다.

 발이 아프다 싶을 무렵 사령부 건물이 보인다.

당시 작전처, 정보처 건물을 도요다가 개조해 사용하고있다.

사령부 뒷모습을 보고싶어 들어서자 오른쪽 흰색건물과 사령부본관건물 뒷쪽만 옛 담 그대로이고

그다음엔 미로같이 좁은길에 주거 밀집지역으로 변해서 두사람 비켜서기 불편할 정도다.

노인들 많이 보여 씬 짜오하며 인사건네 보았으나 무표정  들어가 본것이 후회 스럽다

 내부는 한산해 보인다. 들어가 내자리를 찾아보고 싶었으나 왠지 몸과 마음이 허락치 않는다

 이 전경사진은 전날 전우들과 함게왔을때 찍은것 예전모습이고 별로 변함이 없어 좋다

 40년전 사진속에서 뒷배경 붉은색 건물들이 각 참모부 사무실이었으나 현재는 민간인 거주지로 변한것같다.

왼쪽 흰색 두번째 건물 벽면에 한글표시가 보일듯하다. (사병숙소 추정 ).

 아래사진 오른쪽 남색간판(카페)에서 빨간 간판 사이에 옆문이 나있던 자리 같다.

당시 옆문으로 나오면 음료수 파는 집이 하나 있었는데 지금은 흔적도 없다.

상점이 너무많아 물어볼 엄두도 못냈고 쪽지에 적어간 월남어 몇마디 뿐이니 포기한다.

만났다면 반갑고 물어 볼것 많았는데 세월의 무상함을 느낀다.

 이 건물을 사병 숙소로 점찍다, 근거로 사령부 옆 문에서 나와 우회전 100m 거리에 있고

건물 폭이좁고 5층 건물로 기억.  전면을 리모델링하여 포천700호텔이 되었다

 당시숙소 입구 전면에 수류탄등 투척 피해 방어용으로 보호 철망으로 둘러쳐있었고,

그 안에 사진과 같은 경비초소가 있었으며 초소 위치는 길건너 흰색택시 뒷쪽일 것이다

이 사진은  집에 보낼려고 품잡고 찍은것이고, 주월군 근무자세는 아님을 밝힌다.

앞 탄통에 수류탄,실탄 수백발 들어있어 백마 출신답게 일당백은 자신했다

 또 하나 사병숙소를 찾기위해 한참을 쫄론쪽으로 내려가다 여기다 싶어 길건너 쭉 들어가 보았으나 

골목골목 헤매다 찾지 못했다, 그래도 아쉬움이 남아

 근처 육교에 올라 그 쪽을 향해 미련을 남겨본다.

 육교에서 각도를 달리한 근처모습니다. 배가 보이는 곳은 강이라기 보다  물흐름이 없는 운하의 모습니다

 인천공항 도착 전 우리영공 구름위모습니다.

이번  베트남 탐방에 합께한 분들 모습을 생각하고 기억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