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에 토론(이 아닌 격투...)리 리풀입니다
| 게시판 토론(이 아닌 격투...)용 리플입니다. |
잇빨중사님처럼 상세히 쓸 지식이 없어서...
당장 받아치실 수 있는, 즉각대응용 리플로 쓰실 수 있게 답글 달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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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한국군이 하도 많이 베트남의 여성들을 건들여서(?) 반발이 생기자 쌀을 주었다고 하오. 헌데 쌀을 보내주고 나니 국군의 한 장교 왈-먹을 것을 주었으니 빨리 쓸어버려! 뭐 이렇다고 하더이다. 이건 처벌의 한계를 넘어야 할 것 같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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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육하원칙에 어긋나는군요. 언제? 누가? 어디서?
잇빨중사님의 언급대로 중대전술기지에서인지, 미군스타일의 색적섬멸작전에서인지
조차 제대로 나와있지 않은...그저 풍문수준이군요.
그 분에게 한번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중대전술기지와 색적섬멸의 차이는
아느냐고, 만약 그게 무슨 중요한 것이냐고 물어보면...
'남베트남정부가 분명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그 지역의 주민을 지킨다는 명목의
중대전술기지인데, 그 지켜야할 대상을 쓸어버리면 남베트남정부는 뭐라고 할까요?'
'대표적인 학살사건인 '미라이사건'때 남베트남정부가 야무지게 항의한 것은
아시나요?'
제가 아는 쌀과 소를 준 사례는 김선진장군의 수기인 '산자의 전쟁, 죽은자의 전쟁'
에서 매복중에 크레모아와 수류탄, 소총사격으로 목동들의 소를 사살했을때 마을
주민들이 중대기지앞에서 시위를 했고, 그것에 대한 보상으로 개인적으로 쌀과
소를 배상해 준 것이 유일합니다.
한국군에 의한 부녀자강간사례가 없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연인원 30만명의 파월장병들중에 범죄자가 한명도 없다는 것이
더 이상하지요. 아무리 지휘관이 통제를 해도 그런 일이 벌어질
가능성은 있습니다만, 잇빨중사님의 말씀대로
그 확률은 극히 적으며, 지휘선에서 '적당히 무마'할 확률은
더욱 적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처벌하지 않고 '쌀로 무마했다'는 것은 당시의분위기상 맞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작전중에 사살된 소값을 배상해 달라고 시위를
하는 분위기에서(목동이 한밤중에 소를 끌고 가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행위를 했음) 마을 여성들을 건드리고 쌀로 무마가 될까요? 김선진장군의
수기에 나온 사례는 '주민들을 폭압으로 대한 한국군'의 이야기가
왜 허구인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추가-
한국군에 의한 현지여성'건드리기'라.. 라이따이한의 현실과 베트남전에는
한국 '군'만이 갔다는 오해에서 빚어진 그릇된 상식중 하나입니다.
다들 라이따이한이 한국'군'의 자제들인 것으로 알더군요. 대다수의 라이
따이한은 당시 상사주재원등의 민간인들의 자제입니다.
중대전술기지주변마을에 대한 선물의 사례는 기억나는 것은 마을 장로에 대한
인삼선물입니다. 채명신장군의 증언이 의하면 고려인삼에 대한 인기가 높아서
인심을 잡기에 좋은 선물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의 한국과 당시의 한국을
헷갈리는 '쌀풀기'작전인데...당시의 한국은 가난했습니다. 잇빨중사님의
지적대로 한국에서 쌀을 가져오기는 했지만, 그것은 부대내의 수요를 위한
것이었지 배포용이 아니었습니다. 우리에게 안남미가 맞지 않듯이 그들에게도
한국쌀은 맞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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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햏의 집에 풀메탈 패닉이라는 소설책이 있다오. 그 책의 뒷편 후기에는 대략 주인공이 이런 대사를 읊조린다오-그럼 베트남에서 돌아온 사람에게 들은 소리인데 한국 해병대의 무시무시한 고문 테크닉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어떤가-별로 듣고 싶지는 않소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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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메탈 패닉....만화책을 한 두장 본적이 있습니다. 애니메이션도
나온 것으로 압니다만.... 뻥이 많이 들어간 액션만화로 알고 있습니다.
'파인애플아미', '마스터키튼'같은 만화도 뻥이 많이 들어가 있는데..
많은 경우 영화와 소설에서 본 내용을 '진실'이라고 말하며 읊조리는데..
되물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 돌아온 사람은 베트남에서 뭐하던 사람이며,
연구자도 아니고, 소설가가 '내가 아는 사람한테 들은 이야기인데~'라는
말을 역사인양 말하는 당신이 역사동아리사람이냐고 말입니다.
해병대의 고문...잇빨중사님이 말씀하신대로, 고문실등을 마련한 고문은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봅니다만, 작전중 획득한 포로에 대해서 즉각적인
정보수집이 이루어졌다면 가혹행위의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다만, '테크닉'을 발휘할 만큼 오랜시간을 들여 정보수집을 하는 것이
아닌, 대치하고 있는 적의 상황을 알아내고자 하는 것이니 '테크닉'과는
거리가 멀 수밖에 없습니다. 통역병이 존재했다면, 가능했을 일이지만,
전투상황에서 무슨 고문실을 차려놓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솔직히...한국에서 반전을 외치는 사람치고 전쟁에 대해서 알려고 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더군요. 이제는 참전하지도 않은 일본의 '베트남전에
다녀왔다는 사람'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소설에 인용한 문구를 들먹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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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승우 |
이건 말이요 범죄요 범죄. 뭘 코믹하게 적으란 말이요. |
2005-01-07 17:38:53
211.221.193.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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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전군인 |
본문중에 배급준 쌀이 한국에서 갖어온 쌀 이라고 하셨는데...그건 아닙니다,안남미 맞습니다, 주월 한국군 전체가 안남미 밥을 먹었으니까요/한국에서 온 기름진쌀은 분명히 없었습니다^^* |
2005-05-05 22:51:11
211.115.4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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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