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리더십이란 단어는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고, 특히 조직체에서 자주 쓰이고 있는 매우 평범한 용어이다. 리더십을 전문적으로 설명하고자 하는 학자들이 많은데, 그들의 의견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을 것이다.
1 집단(조직)목적을 위하여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노력하도록 영향력을 끼치는 행위.(George K)
2.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도록 개인의 행동을 지향시키는 것(Harold Koontz & Cyril O`Donnell)
3.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의사전달과정을 통하여 행사하는 영향력(Robert Tannenbaum, Irving R)
이 밖에 학자들이 내린 정의를 종합하여 보면 일반적으로 지도(Leadership)또는 지도과정은 특정상황아래서 목적달성을 위해서 개인 또는 집단의 활동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지도 과정은 세 가지 요소 - 지도자(leader), 추종자(follower), 지도상황(situation) -의 상호작용에 의해서 결정된다.
1945년 이후 50년간 한국경제는 엄청난 양적 팽창과 질적 변화를 경험하였다. 이 시기를 나누면 1945～1961년까지의 혼란 및 재건기와 1962년 이후의 경제 개발계획기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이중에서도 제3공화국에서 시행된 1962년의 경제개발계획의 시작은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경제개발시대는 ‘조국 근대화‘의 시기로 대변될 정도로 국가 경제자립에 중요한 시기였다. 이 시기에는 모든 정책의 수행에 있어서도 조직의 공고성, 계획의 명확성, 행동의 신속성이 강조되어서 국가 정책의 시행에 있어서 리더의 역할이 중시되던 시기였다. 산업자본의 축적이 거의 전무한, 그리고 주도할 수 있는 지배계층이 분명치 않은 후진국가에서는 지도자 한 개인의 전략과 의사결정 과정에서 이루어진 판단은 거의 국가적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절대적 요인이었다. 여기서는 위에서 설명한 리더의 개념으로 박대통령의 리더십을 설명하고자 한다.
본론
1)시대적 배경
1945～1960년 사이의 한국경제는 극심한 인플레를 겪고 있었으며 미국의 원조에 의존하고 있었고 빈곤이 악순환 되고 있었다. 국민 1인당 소득에 있어서 6.25전쟁이 휴전에 들어간 1953년에는 67달러였으며, 그 후 약 10년이 지난 1962년에는 87달러에 지나지 않았다. 1945～1960년 사이의 경제성장률은 인구성장률과 거의 같았다.
계속되는 인플레와 실업으로 사회적인 불안이 계속되는 중에 1961년 5월 16일 군사혁명이 있어 났는데 5.16 군사혁명의 주역인 박정희 대통령이 가진 통치 전략은 바로 부국강병의 국가 건설이었다. 박대통령의 수출주도의 공업입국을 위한 노력은 1960년대 이후의 한국의 높은 수출신장으로써 나타났다. 예컨대 1962년의 수출액은 0.6달러였던 것이 1970년에는 10억 달러에 달함으로써 한국경제는 비로소 빈곤의 악순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돌파구가 마련되었다.
이를 위해 박대통령은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경제 건설과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만드는 ‘새마을운동’을 추진하였고,1962년에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착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