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69 이름: 이남원 (yun9642@yahoo.co.kr) 2006/3/25(토) 21:00 (MSIE6.0,WindowsNT5.1,.NETCLR1.1.4322) 219.249.69.13 1024x768 조회: 2169
월남참전 전우 여려분에게 호소합니다

베트남 참전 전우여러분에게 호소합니다
전우여려분 제보을기다립니다
지금 호이안 여단본부지역 에 1967년 베트공 구정공세때 수많은 청룔요사들이 전사하고 유해을 집단으로
매장한 장소가 골프장과 리죠트로 변해가고있습니다
지금이라도 흔적이 남아있을때 돌아오지못한 유해을 찾아와합니다
오늘중으로 청화대와 한나라당 우리당 민주당에도 진정서을 체출할 예정입니다


월남전쟁에 참전하신 전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973년 3월22일 월남전쟁에서 한국군이 마지막으로 철수하여 참전하신 전우님들께서 악몽같았던 잊지못할 베트남을 떠난지도 33년에서 어느덧 40년이란 세월이 흘러 버렸습니다. 엊그제 같은 젊은시절 이었는데 어느새 반백년의 세월이 지나 삶의 후미에 다다라 버렸습니다.

젊고 늚름한 20대의 나이에 국가의 부름을 받고 이름도 생소한 월남, 독충과 온갖 보지도 못한 벌레들이 우굴 거리는 정글에서, 나무와 풀포기 하나 없는 모래벌판에서 빚발치는 총알세례들 속에 자유수호를 외치며 생사고락을 함께 했던 시간들..

어디에 묻혀있을지 모르는 지뢰와 부비트랩을 헤치고 목숨을 담보로 월남전쟁에 참전했던 지난 시간들..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많은 세월이 흘러버렸습니다.

1960년대 당시 세계에서 최대 빈민국에 속해있던 한국이란 나라.. 아침을 먹으면 점심을 걱정해야했던 가난한 시절 우리는 월남이 어디에 있는지 어느나라인지도 모른 시기였던 시절, 서구국가에서 무상으로 먹거리를 지원받으며 늘 배고픔에 시달렸던 그 시절이었습니다.

어린시절 한국전쟁을 겪으며 처절한 공산국가의 비애를 보면서 자유수호와 조국을 위해 우리는 나라의 부름으로 월남전쟁에 참전했습니다.  그 당시 32여만명이 목숨을 담보로 참전하여 5천명이 넘는 전우들이 전사했었고 수많은 전상자와 고엽제로 지금도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전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도 베트남땅에는 아직도 대한민국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베트남 하늘 구천을 헤매고 있는 전사자 유해들이 많이 매장 되어있습니다.

정부와 국방부에서는 단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전사자 유해를 고국으로 모셔와서 국군묘지에 안장했다고 합니다만  전우 여러분도 알다시피 우리와 같이 참전한 미국도 그당시 베트남에 4천명이 넘는 전사자 유해를 두고 철수했었습니다.

미국정부는 10여년전부터 베트남에 군무관 대령급을 파견하여 월남전쟁에 참전한 전사자 유해를 찾고 있습니다. 그 결과 10년동안 1천9백여명이 넘은 전사자 유해를 찾아 미국으로 송환하여 자기들 국립묘지에 안장하고 지금도 베트남 전역을 다니면서 전사자 유해를 찾고있는 중입니다.

우리보다 소득수준도 낮은 베트남도 베트남전쟁에서 전사한 전사자들을 찾아서 베트남 영웅묘지에 안장하고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우리정부와 국방부는 32여만명이 참전한 월남 전장터에서 단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전사자 유해를 찾아 왔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너무 이상하지 않습니까? 어떻게 8년동안 32여만명이 투입된 전쟁에서 유해하나 없다는게 너무 신기할 따름입니다.

본인은 베트남 현지에서 생활하면서 우리가 참전했던 전적지 지역을 수차례 방문하였습니다. 그동안 방문하면서 베트남 현지인들의 제보로 우리 한국 군인들의 유해가 매장되어 있다는 현장을 여려차례 방문하여 확인하였으며 청와대와 국방부에 수차례 진정서와 탄원서을 제출하여 월남전쟁에 참전하고 아직  돌아오지 못한 전사자 유해을 찾아 올 것을 수차례 호소한 적도 있었습니다  또한 KBS방송과 SBS방송과 각 신문사에서 취재하여 방송까지 하였으나 청와대와 국방부는 아직도 아무런 반응이 없는 실정입니다.

전우 여러분
우리가 월남전쟁에 참전하여 그 결과 어려웠던 조국의 경제발전에 원동력이 되어 지금은 OECD에 가입한 세계10대 자랑스런 경제대국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남참전 전우들은 지금도 정부로부터 무관심속에 살고있으며 아무런 보상도 받지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렇다고 지금에 와서 우리가 어떤 대우를 받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전우 여러분
비록 오랜 세월이지만 우리와 함께 조국을 위해 몸바친 전우의 유해는 반드시 찾아야 합니다. 말없이  세월은 흘러도 역사와 진실은 남습니다. 타국땅에 말없이 소리없이 오랜 세월동안 가시덩쿨 속에 묻혀있는 우리의 동료 유해는 반드시 찾아야 합니다.

왜 아직까지 이곳에 묻혀 있어야 하는지, 조사한번 안해보고 무조건 없다고 발표한 정부의 행태를 그냥 믿고 있으란 말입니까? 같이 싸웠던 미국도, 그당시 적국으로 싸웠던 베트남도 유해발굴에 한창인데 유독 우리나라만 유해가 없다는게 너무 신기하지않습니까?  32여만명이 투입한 전쟁속에 유해하나 남김없이 전쟁했다고 하면 믿어집니까? 조국을 위해 국가에 부름을 받고 몸과 생명을 아끼지 않은 채 잔장속에서 사라져버린 우리 전우 혼백들을 반드시 남김없이 찾아와야 합니다.

조국을 위해 몸바쳐온 순국선열들..이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을까요.

아~ 타국에 뭍힌 혼백(魂魄)들이여 고국으로 돌아 오소서~ 타국땅의 구천에서 머물지 말고 고국의 자리로 돌아와 편안히 잠드소서~ 아~ 돌아오지 못한 혼백(魂魄)들이여 빨리 돌아오소서~

우리가 국가의 부름을 받고 먼 타국땅에 까지 가서 자유수호를 외치며 괴뢰 공산 적들을 물리쳐야했던 것은 오직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수호 때문이 아니었는지요. 국가의 부름을 받은 우리 전우들은 애국심을 발휘하며 국가에 충성했을 뿐입니다.
그러나 아직가지도 타국 베트남땅에 머물러 있는 우리 전우들의 유해가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는 사실에 너무나 안타까운 일들입니다.

아래 사진은 베트남 호이안 청룡여단본부내 전사로 숨진 전우를 매장한 모습이며 아래 사진은 1969년 호이안 청룡 여단 홍보용책자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1969년 호이안 청룡부대에서 발간된 홍보용 책자표지]




[상단사진 :진지구축작업중 적의 저격으로 산화한 전우앞에 명복을 비는 이동호부대장과 김치현대대장]
[중앙사진 : 먼저간 전우의 명복을 비는 전장의 용사모습]
[하단사진 : 현재 보존되어 있는 청룡본부가 있던 청룡전사자 무덤모습]

많은증거와 증언관련 사진들이 명백히 있음에도 무관심한 이유는 무엇을까요. 참여정부가 외치는 과거사진상규명은 허구로만 외치는 구호인지요. 하루라도 빨리 군과거사 진상규명위원회에서 나서서 적극적으로 규명해야 하는데 현실의 미온적인 태도는 도져히 용납하기 어렵습니다.  세월이 40년이 지나가는데도 우리는 모두 무관심하며 살아갑니다. 역사는 세월속에 묻힌다지만 안타까운 일은 우리전우들의 유해가 타국땅에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월남전 당시 전국방부장관인 김성은씨의 인터뷰 중에도 우리 전우들의 유해가 매장되어 표시해놓고 왔다는 증언도 여러분은 보셨을겁니다. 이 분들의 사진과 증언은 다 왜곡된 것입니까.



우리나라 정부도 이제 나서야 할때입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방치한다는 것은 국가의 부름을 받고 조국을 위해 몸바친 우리들은 과연 무엇이란 말입니까.

전적지를 돌아다니며 현지인들의 무수한 유해가 묻힌 자리들을 제보를 받았습니다. 옆 사진 또한 현지인의 제보로 콘크리트 밑에 한국군인 유해가 많이  뭍혀있다는 것입니다.  40년이 흐른 세월속에 아직까지 타국 땅인 더운 베트남의 모래밭 속에 뭍혀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그 당시 청룡부대출신 참전증언자의 말에 의하면 1967년 2월 베트공   총 구정공세 때 청룡부대원들이 많이 전사했고 전사한 전사자 유해들을 그냥 현지에 묻어 놓은 채 표시만 해놓았다고 증언한 참전용사도 있습니다.

유해발굴 작업은 정부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더우기 베트남은 사회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허가없이 발굴하기가 쉽지않기 때문입니다. 자기 나라를 위해 몸바친 자들을 이렇게 타지에 내버려 둔 나라가 어디 있단 말입니까. 이런 사실을 젊은 세대들이 안다면 정말 누가 조국을 위해 희생하며 목숨까지 바친단 말입니까.

젊은이들의 거울은 어른들입니다. 지금이라도 하루라도 빨리 나서서 진상을 규명하고 베트남에 뭍혀 있는 우리 전우의 유해를 반드시 찾아와야 합니다. 살아있는 우리들의 할 일은 베트남 땅에 지금도 매장 되어 있는 전우들을 찾아오는 것입니다

베트남 정부에서는 언제라도 대한민국 정부 요청만 있으면 월남전쟁에서 전사한 전사자 유해를 찾는데 적극적으로 도와 주겠다는 애기도 들었습니다.

지금도 퀴논지역이나 호이안지역에는 1967년도에 전사한 전우들의 유해가 수 명에서 수 십명씩 매장 된 곳이 현지주민들이 표시를 해 놓았거나 또한 현지에 가면 현지 주민들의 제보를 들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참전하여 전투를 벌렸던 전적지를 돌아다니보니 그 동네에서 오랫동안 살았던 현지 주민들에게 우리 전우들의 유해가 매장되어 있는 제보들을 상당히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전우 여러분
우리는 살아서 돌아 왔습니다
그러나 같이 참전하여 전쟁에서 전사한 전우들은 40년이 넘는 지금도 외롭게 국가의 무관심속에 홀대를 받으며 베트남 모래밭 속에, 또는 산속에 외롭게 뭍혀 있습니다. 국가의 부름을 받는자들이 왜 국가의 무관심속에 이역만리에서 잠자고 있어야 만 할까요.

전우 여러분
현재 정부도 국방부에서도 너무 안일한 태도와 무관심속에 말없이 묻혀있는 우리 전우들의 유해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찾아와야 합니다. 이 일의 몫은 우리 전우 여러분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힘이 필요합니다. 살아생전 그냥 무관심으로 덮어버린다면 우리는 일생에 큰 과오를 저지른 죄인이 되어버릴까 두렵습니다. 생사고락을 함께 했던 우리전우들의 유해들이 머나먼 이역만리에 묻혀있습니다.

함께 생사를 나누었던 동맹국 미국도 많은 유해를 찾아 본국으로 송환했으며 현재 지금도 계속 베트남에 상주하면서 남은 유해들을 찾고 있습니다. 또한 베트남정부도 매년 4월 30일만 되면 승전소식을 대행사로 전하면서 자국을 위해 그 당시 실종되거나 전사한 자들의 유해를 찾아 동네 영웅, 열사으로 모시거나 동상건립등으로 자국민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유독 함께 참전했던 우리 정부만 안일한 태도와 무관심으로 있다는게 이상할 정도입니다.

국가의 부름을 받아 목숨을 아끼지않고 이역나라에서 말없이 숨진 우리 전우들 오랜 장고의 전장을 치루면서 타국에 묻혀진 버려진 육신들을 그냥 방치해버린다면 그것은 국민을 위한 기만행위라 여겨집니다. 베트남에 처음 도착하여 전장에 투입전 손톱과 발톱 머리카락 몇 개를 모아 봉투에 넣고 이름과 군번을 기재하여 제출한 다음 전장에 투입했던 우리들, 물론 없어져 버린 유해대신 보낼 수 밖에 없는 처사였다는 것을 알지만 실제 중요한 것은 베트남 현지에 현지주민들이 제보한 내용들과 아직도 표시되어 있는 뭍혀있는 유해들 이라는 것입니다.

몇 년전 한두차례 한국 몇 방송사와 언론사에서 베트남에 뭍혀있는 유해들을 취재하기도 했습니다만 전투에 참여했던 병출신들은 모두가 떳떳이 유해나 실종, 포로가 있다고 증언하는데 반해 그당시 책임있는 전투부대 장교출신들은 모두 하나같이 얼굴들을 가리거나 모자이크 처리한 채 유해가 없다고 주장하거나 모른다는 인터뷰를 볼때 가슴아팠습니다. 지금 이분들이 국가 유공자이며 훈장들을 받은 자들입니까? 왜 끝까지 책임을 지지 않고 회피하는지 도져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하루빨리 정부와 국방부에서는 베트남에 참전하여 실종되거나 돌아오지 못한 유해, 포로들을 군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를 가동하여 조속히 규명한 후 유가족들에게 설득력있는 명분을 제공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이역만리 뜨거운 나라 베트남에 뭍혀있는 유해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찾아 와야 합니다.

돌아오지못한 전우들을 위해 우리 모두 힘을 모아주십시오. 전우 여러분의 많은 제보를 기다립니다.

(1)1967년도 19번 국도변 기갑연대 지역 19번 국도변 왼쪽 야산에 3명에 전우을 매장 하였 을때 같이 계신분 연락 바랍니다.

(2)1967년도 해병대 여단본부 에 참전하신 전우님 여단 본부에서 해변가 방향으로 모래땅밑에 수백명의 해병대 전사자 유해를 매장했다고 합니다. 이곳은 지금도 매장 장소에 큰 콘크리트 표시을 해놓았습니다

그당시 참전 하셨거나 호이안 여단 본부에 참전하신 전우님은 기억이 나리라 생각 됩니다

3) 호이안 여단 본부 공동묘지 위족에 2명의 해병전사자가 매장되어있습니다

경계철저란 비석도 세워놓고 지금 까지 보존 되고 있습니다.  이사실을 알고 계신 전우님 연락 바랍니다.

연 락 처 : 한국에서 001-8490-848-4720 /001-8495-862-0600
홈페이지 : 한글주소. 베트남갑시다 www.vietnamgo.co.kr
메일주소 : natrang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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