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 174 이름: 최상영 2010/6/7(월) 09:09 (MSIE6.0,WindowsNT5.1,SV1,Mozilla/4.0(compatible,MSIE6.0,WindowsNT5.1,SV1,.NETCLR2.0.50727,OfficeLiveConnector.1.3,OfficeLivePatch.0.0,.NETCLR3.0.4506.2152,.NETCLR3.5.30729)) 123.213.254.45 1024x768 조회: 1520 | |
 베트남전 6 - 적은 누구인가 1966년부터 본격적으로 파견된 미군과 한국군은 작전을 개시한다. 완전히 미군에 귀속되어 미군통제를 받는 남베트남 정규군과는 달리 한국군은 독자적인 전투지역을 배당받고 완전히 독립적으로 독자적인 작전을 수행했어.
북베트남과 직접 교전이 없는 상황에서 미군과 한국군이 할 수 있는 전투는 두가지였어 하나는 일정 지역을 장악한뒤 게릴라를 소탕하는 대 게릴라 전투였어. 두번째는 일반적인 정규전의 성격을 띄는 전투였지.
첫번째 전투는 사실상 불가능했어. 왜냐면 낮에는 삽들고 농사짓고 괭이들고 밭갈던 사람들이 밤에 침대밑에 숨겨둔 AK를 들고나와 갈겨댔거든. 미군과 한국군의 입장에서는 누가 농부고 누가 주민이고 누가 게릴라인지 도저히 판단이 불가능했어. 피해는 끝없이 발생했고 적을 찾아내지 못한 눈이 먼 군대는 끝없이 피를 흘릴수 밖에 없었어. 다만 우리입장에선 한국군이 장악한 지역에선 비교적 게릴라 청소가 잘 진행됐다는 사실이 다행이라면 다행이었어. 한국군은 농사도 도와주고 학교도 지어주며 미군에 비해 친근하게 다가갔고 그러면서도 한국군을 공격하는 사건이 벌어지면 그 마을을 통째로 다 죽여버리는-_- 악독함도 가지고 있었기때문에 게릴라들도 주로 미군을 공격했어-_-;;;;;
두번째 전투는 더 엉망이었어. 북베트남이 공식적으로 전쟁상태가 아닌 상황에서 미국과 한국 지상군은 국경을 넘어서 공격하는것이 금지되어 있었고 반면에 베트꽁과 북베트남 유격대는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치고빠지는 기습을 구사했기에 이 역시 적을 찾을수 없었어.
특히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다니는 정규군은 가벼운 차림으로 빠르게 치고빠지는 정글속의 게릴라에 속수무책으로 당해서 피해가 증가하기 시작했어.
한편 대규모 폭격작전인 롤링썬더는 계속 지속되어 최고조에 달할때 하루 8만 3천번(...)의 항공기 출격에 하루 투하폭탄이 55만톤(..)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고 있었어-_- 하긴 미 해군과 공군이 모두 동원되면 저정도는 나와야지. 지구방위대잖아... 하지만 의외로 정글의 지하속에 굴을 파고 움직이는 베트꽁에게는 별 피해를 주지못했고 3년에 걸친 맹렬한 폭격에도 북베트남 정규군의 사기는 점점 오르기만 했어-_-.
1967년 말. 맹렬한 북폭속에서 미군과 한국군은 점차 증파되어 미군 48만명과 한국군 5만명이 베트남에서 전투를 치르고 있었어. 하지만 전후방이 따로없고, 적군의 정체와 공격목표가 불분명한 상황인데다가 적군의 사격과 움직임을 감춰주면서 아군의 움직임은 모두 관찰당하는 정글이라는 지형, 그리고 끝없이 쏟아지는 장대비와 지독한 더위. 전쟁은 수렁속으로 빠져들고 있었어.
한국군은 "" 중대 전술기지 "" 라는 개념을 새롭게 도입해서 담당지역을 확실하게 장악해나갔어 한개 중대 200 여명이 요새화된 기지를 건설해서 그곳에 주둔하며 주변지역을 확실히 제압하고 더불어 주민에게 다가가는 행동으로 주민이 게릴라에게 협조하지 않게 만드는 방법이었지 이 방법은 상당히 효과가 있어서 북베트남과 베트꽁에게 큰 위협이 되었어. 한국군의 잘 짜여진 강력한 방어요새는 베트꽁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밀어낼수 없는 곳이었고 미군의 전투기가 돌아다니는 낮에 한국군에게 정면으로 승부를 걸수도 없었거든.
그래서 북베트남은 정규군을 투입해서 한국군 중대 전술기지를 파괴하기로 결심한다. 1966년 2월 짜빈동이라는 곳을 목표로 북베트남의 정규군이 야간을 이용해 이동을 시작해. |
   |
| 번호 | 제 목 | 이름 | 작성일 | |
| 176 |  베트남 전쟁통계 |
최상영 | ||
| 175 | 오작교 전적비 |
최상영 | ||
| 174 | 베트남전 6 - 적은 누구인가 |
최상영 | ||
| 173 | ★ 베트남전 7 - 무적해병 (1) |
최상영 | ||
| 172 | ★ 베트남전 8 - 일격 |
chltkddud | ||
| 171 | ★ 베트남전 9 - 자유를 위하여 |
최상영 | ||
| 170 | ★ 베트남전 10 - 위대한 영웅 |
chltkddud | ||
| 169 | ★밀덕★ 베트남전 11(완결) - 국군의 월남전 |
최상영 | ||
| 168 | 끝없는 여행길... |
최상영 | ||
| 167 | 주월 한국군 월남전 작전현황 |
최상영 |
|
ⓒ Copyright 1999~ TECHNOTE-TOP / TECHNOTE.INC,
Copyright ⓒ 2005 한국 베트남참전 인터넷전우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