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국군은 베트남전에 참전하게 된다.

국군은 1965년 부터 1973년 까지 베트남에서 활동하였으며

8년간 연인원 325,517 명이 참전하여

5,099명 전사 / 11,232명 부상 / 159,132 명의 고엽제 피해자가 발생하였다.

 

주요 파병일지

1965년 03월 16일.   비둘기부대(건설지원단) 베트남 도착. 활동시작

1965년 10월 14일.   제 2 해병여단(청룡부대) 베트남 도착. 활동시작

1965년 11월 02일.   수도사단(맹호부대) 베트남 도착. 활동시작

1966년 10월 03일.   제 9사단(백마부대) 베트남 도착. 활동시작

1966년 10월 20일.   박정희 대통령 베트남 방문

1971년 12월 04일.   주월 한국군 철수시작

1973년 03월 23일.   주월 한국군 철수완료

 

베트남 파병으로 벌어들인 수입

파병으로 인해 미국으로부터 지급받은 해외근무 수당등 총 수입은

235,568,400 달러이며 이중 82.8%인 195,110,800 달러가 한국으로 송금되었다.

이돈으로 한국은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등 기반시설 건설을 했고

베트남 전쟁 특수로 인한 경제도 호황을 누렸다.

전쟁전의 국민총생산인 103 달러에서 한국군 철수가 끝난 1974년에는 541 달러로

5배가 넘는 성장을 하였다. 또한 M-16소총 등 재래식 병기의 현대화가 이루어져

국방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되었다.

다만, 실제로 참전한 군인에 대한 보상은 거의 없었다.

 

고엽제

미군은 베트꽁의 은거지인 정글을 무력화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고엽제를 투하하였다.

실제로 한국 병사들은 미군 비행기에서 살포하는 고엽제를 ""모기약"" 으로 생각해

직접 몸에 바르는 행동도 많이 하여 피해가 더욱 심각하였다고 한다.

(장교는 병사들 앞에서 같이 옷을 벗고 바를수 없었기에 어쩔수 없이 그냥 참았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그게 고엽제였다. - 우리 아버지 증언-_-..)

 

한국과 베트남은 1975년 북베트남에 의해 남베트남이 멸망하면서 대사관 철수를 한 이래

1992년 김영삼 대통령 시대에 와서 국교정상화를 하였다. 이후 1998년 김대중 대통령이

베트남에 방문하여 양국의 불행에 대하여 사과를 하였고, 2004년 노무현 대통령이 베트남을

방문하여 호치민 묘소에 헌화를 하였다.

이후 2009년 이명박 대통령이 베트남 방문직전 국가유공자법 개정을 앞두고

베트남참전 유공자를 한국전 참전 유공자와 동등하게 대우한다는 법률안 문구에

"" 세계 평화를 위한 월남전쟁 유공자 "" 라는 문구때문에 베트남과 심각한 외교적 대립이

발생하였고 유명한 외무부장관이 베트남을 방문하여 문구삭제 등 겨우 문제 해결을 했다.

이후 이명박 대통령은 라디오 연설에서 ""베트남과 최고의 외교관계를 맺었으며 형-동생하는

관계가 되었다""고 자화자찬. 맹비난을 받았다.

 

 

멀고 먼 이국땅에서 죽어간 모든 이들에게 경의를 바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