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최상영
2006/8/3(목)
전두환 리무진 13년만에 '햇빛'  
전두환 리무진 13년만에 '햇빛'


93년 한일정상회담후 폐기…부경大 당시모습 복원 공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전용 리무진이 퇴역 13년 만에 공개됐다.

부산 부경대는 3일 공대 기계공학부 자동차공장 실험실에 보관해 오던 1980년식 캐딜락 플리트우드 리무진을 출고 당시의 모습으로 복원했다고 밝혔다.

이 리무진은 1981년부터 7년간 대통령 전용차로 사용되다 88년 외교부로 넘겨진 후 93년까지 국빈 의전용으로 쓰였던 최고급차로 당초 차 가격은 1억5,000만원 정도로 알려졌다. 배기량 6,000cc으로 출발 8초 후 시속 100㎞에 도달할 수 있고, 최고 시속 250㎞까지 낼 수 있다. 유리창과 타이어 차제는 특수 방탄처리가 돼 있다.

잘 나가던 이 차는 93년 의전상 결정적인'사고'를 치면서 고물신세가 됐다. 이해 11월 경북 경주에서 열린 한ㆍ일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김해공항에 도착한 호소카와 모리히로(細川護熙) 일본 총리를 태우고 가다 고속도로에서 멈춰버렸기 때문이다. 당시 청와대측은 경주에 먼저 도착한 김영삼 대통령의 벤츠 승용차를 급히 보냈으나, 일본 총리 일행은 정상회담 예정시간을 넘겨 도착했다.

이때부터 폐차처리돼 외교부 차고에 보관돼 있던 이 차는 96년 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외교부는 이 차를 팔기 위해 매각 공고를 냈고, 삼성자동차 박물관 등이 사겠다고 나섰다. 외교부는 그러나 국립대인 부경대가 학생실습용으로 쓴다는 조건 하에 무료로 제공했다.

부경대는 그 동안 정비과정에서 93년 의전실수가 연료탱크에 2㎝ 두께로 쌓여 있는 슬러지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혀낸 후 연료탱크를 교체하고 차체판금을 마쳐 차량을 완벽히 복구했다. 이 차는 최근 점검결과 최고 속도도 낼 수 있을 정도로 정상적인 운행이 가능하다. 부경대는 전두환 대통령이 쓰던 차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시위대가 손상시킬 것을 우려해 전공 학생들에게만 '대통령 전용차량'이라고만 전했고 일반인들에게는 보유 사실 자체를 숨겨왔다.


부산=김창배 기자 kimcb@hk.co.kr  

입력시간 : 2006/08/03 18:46



청룡도: 김대징놈현김앵삼이새끼들은이보다더야리한차굴리며아방궁에호의호식한다왜.... -[08/05-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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